은평뉴타운 내 한옥마을 · 단독주택 · 상업시설 부지 분양

2014. 07. 28   09:43 조회수 6,642

서울 은평뉴타운 일대에 조성 중인 한옥마을과 단독주택 부지가 선착순 분양 중이다. 인근 상업용지 중 미매각분도 선착순 수의계약을 진행 중이다.

은평뉴타운 일대에 조성되는 한옥마을은 총 6만5500㎡ 규모로, 서울에서 보기 드문 대규모 한옥마을 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분양 소식 만으로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은평뉴타운 한옥마을을 조성 중인 SH공사 측은 이 일대를 천복지지(天福之地)의 명당이라며 한옥마을 부지로 최적의 자리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000여년 전 고려시대 제8대 왕 현종이 풍수전문가들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길한 곳을 탐색한 결과 이곳을 제일로 치고 오늘날의 진관사를 창건했다는 것이다.

또한 주변에는 진관사, 숙용심씨 기념비, 삼천사, 진관사 계곡, 태극기 비, 한옥마을 느티나무, 맹꽁이 서식지, 한옥마을 골목 등 은평 한옥마을 8경은 한옥마을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거라는 설명이다.

한옥마을의 입지는 천혜의 배산임수 명당이면서 구파발역세권 개발, 신분당선 신규 노선 등이 검토되고 있어 개발 호재도 우수하다는 평이다.

북한산을 뒤로 하고 창릉천을 바라보는 배산임수형에 주변에는 진관근린공원, 북한산 둘레길 등이 조성돼 있어 쾌적한 환경을 자랑한다.

이미 조성된 은평뉴타운 내 각종 생활편의시설이 반경 2㎞ 이내에 인접해 있고, 서울 광화문 도심까지 차로 20분대로 접근성이 우수하다. 또한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6호선 연신내역이 가깝고 향후 신분당선과 GTX 개발 호재도 있다.

은평뉴타운 내 자립형사립고 하나고와 10여개 초중고교가 있어 교육 여건도 우수한 편이다. 

 

SH공사 측은 기술 발달과 함께 건축공학적으로 한옥의 단점을 뛰어넘는 신공법이 나타나고 있어 한옥에 대한 편견도 조만간 뒤집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한옥은 열효율성이 우수하지 못해 냉난방비가 비싸고, 건축비도 비싸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벽체와 기둥, 보 사이에 틈이 생기지 않도록 특수단열재를 사용하고 창호에는 삼중유리 등을 사용하면 기존 냉난방비의 90%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것.

건축비는 지난 2012년 한옥기술개발연구단이 신공법인 묘듈러공법으로 명지대 자연캠퍼스에 지은 결과 한옥 건축비는 3.3㎡당 600만원대, 은평한옥체험관은 700만원대로 나타났다.

SH공사는 한옥마을 부지 계약자에게 올해 말까지 착공필증 제출시 한옥설계비 2000만원 지원, 분양대금 선납시 선납할인율 5% 적용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은평 한옥마을 조성사업은 서울 은평뉴타운 3-2지구 단독주택 부지에 총 6만5500㎡(필지면적 3만6766㎡) 규모로 156필지를 조성 중인 사업이다. 총 156필지 중 단독형 141필지, 근린형 14필지, 공익시설 1필지가 분양 중이다.

지난해 중순 총 1~2단계 110필지 분양을 진행한 결과 36필지가 매각돼 약 33%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6월 3단계 분양 공고를 해 한옥마을 전체 필지에 대해 모두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 1필지는 단독형의 경우 135~410㎡ 내외, 근린형은 190~405㎡ 내외, 공익시설은 361㎡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720만원 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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