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주택시장의 ‘최애템’은? 구도심 압축개발한 ‘콤팩트시티’

2019. 05. 02   11:00 작성자 줄리아 조회수 4,684



한국판 라데팡스라 불리는 콤팩트시티 개발이 올해 분양시장의 최애템으로 뜨고 있다. 각지자체에서 개발 중인 서울 용산, 인천 루원시티, 부산 북항개발, 화성 병점역개발 등 압축 고밀도 개발지에 대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압축개발이라 불리는 콤팩트시티는 도시 내부의 고밀도 개발을 통해 도시의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 사회, 문화 발전 및 자연환경 보전까지 추구하는 도시개발의 형태를 의미한다. 도시기능을 근거리에 압축해 놓은 만큼, 직주근접성이나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단 장점이 있다. 또한, 도심 외곽 지역은 역사 및 문화적 가치를 살리기 위한 문화적 기능이나 녹지 공간 등으로 보존하거나 활용할 수 있어, 무분별한 난개발도 피할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콤팩트시티는 바쁜 현대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도시의 형태로 자리하고 있고, 주택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실제, 지난해 10월 인천 대표 콤팩트시티인 루원시티에서 첫 분양을 했던 ‘루원 SK리더스뷰’는 1순위 청약에서 1,448가구 모집에 무려 35,443명의 청약자가 몰려 평균 24.48 1, 최고 41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인천시 최고 청약경쟁률이기도 하다. 게다가 청약통장 만점자까지 나와 큰 이슈가 됐었다.

 

서울에서는 용산역 일대가 대표적인 콤팩트시티로 손꼽힌다. 실제, 용산역은 KTX를 비롯해 14∙경의중앙∙경춘선 등이 모두 지나는 교통의 요지다. 이 일대에는 주거∙업무∙상업용 고층빌딩들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으며, 용산공원을 비롯해 한강시민공원등 녹지여건도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기대감이 크다 보니 아파트값 상승률도 높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콤팩트개발이 한창인 용산역 인근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는 지난 3년 동안 전용 85㎡초과의 대형 아파트(재건축 제외) 65%(3.3㎡당 1,873만→3,077만원)나 올랐다. 이는 같은 동안 용산구 전체 평균인 35%(2,396만→3,236만원)보다 두 배 높은 상승률이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디큐브시티도 마찬가지다. ‘디큐브시티1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524가구와 백화점, 호텔, 사무실 등 기존 복합단지의 시설은 물론 1200여석 규모의 뮤지컬 극장이 들어선 복합개발 지역이다. 디큐브시티는 일일 방문객 수가 평균 6만명에 이를 정도로 서울 서남권의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찾는 수요가 많은 만큼 디큐브시티 내 아파트 가격도 높다. 이 아파트 평균 전용 84㎡ 현재 시세는 10억 원 선으로, 지난 2016년에 비해 65,000~7억원 선인 것에 비해 3억 원 이상 상승했을 정도다. 가격도 주변 아파트들에 비해 1억 원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

 

■ 인천시 대표 콤팩트시티 루원시티 두번째 분양아파트

올해에도 콤팩트시티 개발지에서는 유망 단지들이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우선,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인천 서구 가정동 옛 가정오거리 일대를 개발하는 ‘루원시티’가 올해에도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루원시티는 933,916㎡ 부지에 9,521가구, 23,993명이 상주하는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서울지하철 7호선 개통 호재까지 기대할 수 있다. 이어 중심상업지구와 인천 제2시청사 조성 등의 업무지구 이전도 계획돼 있어 앞으로 미래가치가 높을 전망이다.

 

㈜신영은 5월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3블록에 ‘루원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3~지상 최고 49,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778가구 규모다. 인천지하철 2호선 가정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고, 지하철7호선 청라연장선 루원시티역(가칭, 2021년 착공예정)도 도보권에 개통될 계획이다. 또 루원시티 중심상업지구(예정)가 단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고, 단지 내 영화관 CGV 입점이 확정된 ‘지웰시티몰’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 부산의 콤팩트시티로 개발 중인 북항 내 대단지 아파트

해운대 이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부산의 개발 프로젝트는 북항 재개발이다. 대한민국 최초의 항만 재개발사업으로 대륙과 해양을 잇는 국제적인 해양관광문화도시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3월 부산시를 비롯,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 등이부산항 북항 재개발 추진단’을 출범하면서 개발 속도에도 탄력을 더하고 있다.

 

좌천범일지구는 낙후된 도심지역을 재개발해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도시환경정비사업이 진행중이다. 1지구(두산위브범일뉴타운) 8지구(오션브릿지)는 개발이 완료된 상태이며, 통합2지구도 향후 약 1,700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통합3지구는 오는 5월 두산건설이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총 2,385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지하 5~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2,040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개 동 345(전용면적 29~68)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1,238가구, 오피스텔은 341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부산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부산지하철 1호선 좌천역 역세권 단지로 김해국제공항 및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타 지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업계 관계자는 주거, 교통, 업무, 상업 등의 인프라가 밀집해 들어서는 콤팩트시티는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는 이점에 인기가 높다최근 편의성을 추구하는 수요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콤팩트시티 내 신규분양단지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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