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분양] 정비사업, 대형 브랜드… 입지•상품성 갖춘 새 아파트 눈길

2019. 09. 30   18:00 작성자 지니 조회수 6,181

 

분양시장이 추석 연휴를 끝마치고 본격적인 가을 성수기에 돌입했다. 10월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지역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특히,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과 대형건설사의 브랜드 단지들이 대거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전국에서는 총 5만1,123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청약접수 기준)가 공급되며, 이 중 4만1,040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의 일반분양 물량은 1만9,456가구(47.4%)를 차지했고, 지방은 2만1,584가구(52.6%)인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9월 분양계획 물량(3만403가구)과 비교해 35%가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물량(1만7,243가구→1만9,456가구)이 12.8% 상승했고, 지방은 지난달(1만3,160가구→2만1,584가구) 대비 64% 증가했다. 실제 지난달 일반분양된 물량(전국 1만1,693가구, 수도권 6,646가구, 지방 5,047가구)과 비교하면 전국 251%, 수도권 192.7%, 지방 327.7% 증가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 지역이 1만277가구(18곳, 2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인천 8,436가구(8곳, 20.6%), 부산 2,815가구(5곳, 6.9%), 광주 2,815가구(3곳, 6.9%), 울산 2,276가구(2곳, 5.5%), 충남 2,271가구(4곳, 5.5%), 대전 2,156가구(2곳, 5.3%)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10월에는 뛰어난 입지와 상품성을 갖춘 단지가 전국에서 분양을 앞둔 만큼, 높은 청약 결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서울 재건축 단지인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와 ‘마곡 센트레빌’이 청약을 앞두고 있다. 경기와 인천에서는 도시개발구역에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와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재개발 단지인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와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이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 밖에도 대형건설사 브랜드 단지인 전북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 광주 ‘무등산 자이&어울림’ 등이 공급될 계획이다.

수도권
HDC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일, 서울 강남구 개나리4차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진행되는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12-3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전용면적 52~168㎡ 총 499가구 규모다. 이 중 전용면적 84~125㎡ 13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서울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과 2호선 역삼역이 인접해 있고, 도성초와 진선여중∙고가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이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세브란스병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대우건설은 여주 교동지구 도시개발구역인 경기도 여주시 교동 115-9번지 일원에서 ‘여주역 푸르지오 클라테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 총 551가구 규모다. 단지에서 경강선 여주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판교 및 서울 강남까지 편리하게 출퇴근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세종초∙중이 위치해 있고, 반경 1km 도보권 내에 여주고도 위치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이마트(여주점)가 차량 3분 거리이며, 여주종합터미널, 여주시청, 여주종합운동장, 여주세종병원 등도 차량 10분 거리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디에스종합건설은 인천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주상복합 4블록에서 '루원시티 대성베르힐 2차 더 센트로'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규모이며, 전용면적 84~170㎡ 아파트 1,059가구와 전용면적 24~36㎡ 오피스텔 120실,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이며, 서울 지하철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2027년에 개통 예정으로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맞은 편에 루원시티 중심상업지구(예정)가 있으며, 단지 내부의 상업시설이 조성돼 보다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지방
롯데건설은 2일 부산시 사상구 주례동 809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주례 롯데캐슬 골드스마트’의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2층~지상 37층, 9개 동, 총 998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803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가야 롯데캐슬 골드아너’에 이어 인근 지역에서 선보이는 동일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관심이 뜨겁다. 부산지하철 2호선 주례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데다 최근 10년간 공급이 부족한 지역에서 선보이는 브랜드 대단지 새아파트이다. 사상스마트시티로 새롭게 조성되는 사상공단의 초입인 주례교차로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며, 부산에서 선호도 높은 평지 아파트라는 점에서 희소성도 가지고 있다.
 
동원개발은 10월 4일 부산시 북구 화명동 265번지 일원에 화명3구역 재개발 단지인 ‘화명신도시 3차 비스타동원’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9층, 6개동, 총 447가구 중 전용면적 59~84㎡ 322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화명동 내 희소성 높은 새아파트로 부산지하철 2호선 화명역과 율리역을 이용할 수 있고 산성터널,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예정) 등이 인접해 부산 시·내외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와 맞닿아 화명초가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대천리초·중교, 화신중, 화명고, 금명여고, 화명중심상권 학원가 등 교육 여건이 뛰어나다. 대천천, 낙동강, 금정산 등 주거 여건이 쾌적하고 GS수퍼마켓, 롯데마트, CGV 등 화명신도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한화건설은 전주에코시티 주상복합용지 1,2블록에 ‘포레나 전주 에코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2가 1313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5층~지상 45층, 총 6개동 규모의 복합단지다. 주거시설은 전용면적 84~172㎡ 아파트 614가구와 전용 84㎡ 단일면적의 주거용 오피스텔 203가구로 구성된다. 약 170m 길이의 스트리트형 상업시설도 함께 분양에 나선다. 단지가 세병공원(세병호)과 맞닿아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도보권에 화정초와 화정중(2020년 개교 예정)이 위치해 있어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키즈도서관, 수영장, 주민센터 등이 들어서는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2022년 예정)도 단지 옆에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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