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넷째 주] 2∙20대책 발표 후 첫 분양 준비… 전국 14곳 4,253가구 청약

2020. 02. 24   09:00 조회수 8,208

 

2월 넷째 주는 2∙20대책 이후 첫 분양을 앞둔 만큼 분양시장을 향한 시선은 더욱 뜨거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청약접수는 서울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 경기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인천 ‘뷰그리안 구월’ 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지방에서 진행됩니다. 견본주택은 전 물량이 지방에서 개관 예정이며,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진행하는 단지는 없습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전국 14곳에서 총 4,253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 행복주택 제외)의 1순위 청약접수가 이뤄지며, 당첨자 발표는 7곳, 계약은 4곳에서 진행됩니다. 견본주택은 전국 6곳에서 개관할 예정입니다.

 


 

 

<청약 접수 단지>


‘대연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삼정건설은 27일, 부산시 남구 대연동 207-2번지 일원에 조성되는 ‘대연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의 1순위 청약을 진행합니다. 지하 2층~지상 29층, 3개동, 전용면적 59~71㎡ 총 337세대 규모입니다. 단지는 도보거리에 황령산, 금련산 등이 위치해 자연환경이 쾌적하며, 경성대가 가까이 있어 대학가 상권을 이용하기 수월합니다. 1km 내 부산지하철 1호선 경성대 부경대역이 위치해 있습니다.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중흥건설은 28일, 경기 하남시 위례택지개발지구 A3-10블록에 들어서는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습니다. 지하 2층~지상 20층, 10개동, 전용면적 101~236㎡ 총 475세대 규모입니다. 단지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송파IC와 송파대로, 동부간선도로 등의 광역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청량산과 남한산성이 자리잡고 있으며, 단지 앞 용지에 초등학교 개교가 예정되었습니다.

 

<견본주택 개관 예정 단지>

 

‘영광 금호어울림 리더스’
금호건설은 28일, 전남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 593외 30필지에 조성되는 ‘영광 금호어울림 리더스’의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입니다. 지하 1층~지상 18층, 5개동, 전용면적 84㎡ 총278세대 규모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와 22•23번 국도 등 광주와 목포로 이동이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도보권에 해룡중∙고가 있으며, 단지 바로 앞 영광중∙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천안 청당 서희스타힐스’
같은날 서희건설은 서희건설은 충남 천안시 청당동 295-3번지에 들어서는 ‘천안 청당 서희스타힐스’의 견본주택의 문을 엽니다. 지하 1층~지상 27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741세대며, 이 중221세대가 일반에 분양됩니다. KTX 천안아산역이 차량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지 가까이 청당초가 위치해 있습니다.

 

 

위례신도시 중흥 S-클래스


<위례신도시 중흥 S-클래스 조감도>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주요 분양단지 청약 경쟁률>


코로나19가 분양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견본주택 오픈을 미루는 사업지가 있는가 하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대체하는 아파트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입니다. 견본주택을 개관하지 않고 추후 당첨자에 한하여 계약 전 관람을 시행할 예정입니다. 특급입지에 초특급 분양가로 나온 까닭에 견본주택이 공개되지 않아도 수 많은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지는 위례신도시 A3-10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최고 20층 10개 동, 전용 101~236㎡ 총 475가구로 구성됩니다. 위례신도시는 신도시로 외형이 갖춰진 곳으로 서울과 접해있어 분양할 때마다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하남권역에 위치하며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 부지가 예정되어 있고 청량산과 남한산성 둘레길을 한눈에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101㎡ 7억5800만원, 130㎡는 9억7800만원입니다. 경기도 주요지역의 새 아파트 분양권 가격이 전용 84㎡가 10억원이 넘는 것을 볼 때 중대형 아파트 분양가로는 저렴한 편에 속합니다. 특히 위례신도시 내 아파트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당첨만 되면 로또임이 증명됩니다. 위례신도시 하남권역에 2016년 입주한 ‘위례그린파크 푸르지오’는 전용 101㎡가 올해 1월 12억5000만원(13층)에 거래되었고 2015년 입주한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플로리체’는 동일면적이 작년 말 13억원에 실거래 신고되었습니다. 당첨만 되면 현재 기준으로 4~5억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되는 만큼 긴 전매제한에도 불구하고 수 많은 청약통장이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 이 곳은 위례신도시에서 처음으로 10년간 전매제한이 적용됩니다. 일반공급 물량 중 절반은 추첨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가점이 낮은 수도권 거주 청약자들도 접수를 할 가능성이 높아 높은 경쟁률이 예상됩니다. 1순위 청약경쟁률로 150대 1로 추측해봅니다.

 

=예상 1순위 청약 경쟁률 150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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