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산업단지로 일자리 안정돼 다둥이 가정 많았던 청주

2018. 11. 28   08:00 작성자 줄리아 조회수 4,397

 

 

충청북도 청주시는 2014년 7월 청원군과 통합되기 이전에는 청원군에 의해 100% 둘러싸인 도넛 형상이었다. 그리고 통합 이후는 본시가지와 오창, 오송 등의 중소 시가지, 농촌지역으로 나뉜다.


청주시를 둘러보면 시가지를 중심으로 동쪽은 산으로 가로막혀 있고, 남쪽은 산과 상수원 보호구역인 금강 상류를 끼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제로다. 하지만 서쪽과 북쪽은 평지가 많아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많다. 때문에 부동산 시장도 서쪽과 북쪽을 중심으로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렇다 보니, 산업단지들도 서북측으로 몰려있다. 청주일반산업단지, 오창과학일반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등이 위치해 있으며, 이외에도 국사일반산업단지와 오창테크노폴리스가 2020년까지 조성 예정이다.


이에 산업단지 주변으로 주거지가 형성되고,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높아지면서 아파트의 공급이 주로 이루어졌고, 생활 인프라 역시 산업단지와 주거단지 위주로 형성됐다. 게다가 이들은 경제적 여유도 높다 보니, 새 아파트 구매에 대한 니즈도 컸다.

 

 

 

뿐만 아니라 일자리가 안정되자 아이를 낳는 가구가 많아졌고, 지난 2016년, 청주시는 전국에서 '다둥이'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히기도 했다. 통계청의 인구통계 등에 따르면, 2014년과 2015년 2년간 청주에서 출산한 아동 가운데 셋째 이상 자녀가 1천948명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았다. 또한,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 수원, 창원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청주시 흥덕구는 LG전자, SK하이닉스 등 청주 일반산업단지 인접해 배후 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다둥이 가족 구성원이 많이 몰려 있는 지역 특성을 보인다. 이러한 특성으로 중대형에 대한 수요가 많았고, 2000년~2018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용 85㎡초과 공급물량이 흥덕구 33.7%로 청주시 대비 14.6% 높은 비율로 최근까지 중대형 분양이 이어졌다.


하지만 ‘15년 이후 주택시장은 공급 과잉으로 인해 16년 12월 1,259가구 이던 미분양 가구가 점차 증가해 2017년 12월에는 2,234가구로 늘었고, 현재는 3,022세대(18년 8월 기준)까지 증가했다. 청원구, 상당구, 서원구는 각각 약25%, 흥덕구는 9.3%의 미분양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다 보니, 희소가치가 높은 중소형면적은 대기 수요층이 많아 분양성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청주시에서는 구도심지 동남지구에 3,687세대, 서원구 1,280세대, 흥덕구 1,690세대 총 7개 단지로 총 6,657세대가 중소형 위주로 공급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전망된다.

 

와이낫플래닝 손효정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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