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도 간편하게 APP 전쟁, 그 장단점은?

2019. 04. 10   13:00 작성자 뷰림이 조회수 6,858

 

 

매물을 보기 위해 발로 뛰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오프라인에서 발품을 팔기보다 손가락 클릭 한 번으로 모바일에서 매물을 구하고 파는 등 더 손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인 애플리케이션()으로는 다방, 직방, 네이버 부동산, KB부동산 리브온 등이 있다.

 

이런 부동산 앱은 잘 사용하면 나에게 득이 되지만 자칫 잘못 사용할 경우 실이 될 수도 있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 부동산 앱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편리하게 내 집 마련에 성공하자.

 


 

부동산 앱의 장점 첫 번째, ‘맞춤 검색 가능

 

부동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집을 스마트하게 구할 수 있다. 보증금,월세, 전세, 층수, 옵션, 전용면적 등 내가 필요한 사항을 필터링을 통해 검색할 수 있다. 여기저기 이동하지 않고 정보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는 점, 간편하게 비교해볼 수 있다는 점에 많은 이용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부동산 앱의 장점 두 번째, ‘다양한 정보습득

 

보통 원하는 집이 생겨도 바로 결정하기 힘들다. 그 집의 옵션이나 가격이 주변의 시세와 비교해 어떤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경우 다른 부동산에 들러 정보를 습득하거나 했지만, 부동산 앱을 이용하면 그럴 필요가 없다. 부동산 앱을 이용하면 한 번에 그 지역의 평균 매물가, 전세가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로드뷰를 이용해 주변 환경을 상세히 알아볼 수 있다. 또 최근에는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술까지 도입되면서 해당 매물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장점들이 있다면, 단점들도 분명 존재한다.

 


 

부동산 앱의 단점, ‘허위매물

 

부동산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허위매물도 기승이다. 모바일로만 진행되기 때문에 검색한 물건이 실제 물건인지 확인하기 어렵다. 한 집을 여러 개의 공인중개사 사무소에 등록하기도 하며, 일부러 싼 값으로 집을 올려놓고 소비자를 확보한 후 다른 집을 보여주는 등 허위매물을 이용한 장사가 비일비재하다. 중개사무소는 폐업했지만, 전에 올려놨던 게시물을 이용한 계약금, 보증금을 챙기는 범죄가 일어나기도 했다.

 

네이버 검색창에 부동산 앱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가 사기일 정도로 많은 수요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

 

이에 부동산 앱도 다양한 대처방안을 내세우고 있다. 직방은 업계 최초로 허위매물아웃연구소를 설립했다. 허위매물 근절을 위해 철저한 검증 방식을 도입, 허위가 적발될 경우 페널티를 부과해 3번 이상 누적된 경우 탈퇴 처분을 받게 된다.

 

또한, 다방은 매물 실소유자의 검증 절차를 걸친 확인매물서비스를 시행했다. 공인중개사가 등록하는 일반 매물과는 달리 실소유자의 검증 절차가 추가된 이 서비스는 현재 거래 중인 매물인 것은 물론이고 가격 및 상세 정보 면에서도 일반 매물보다 신뢰도가 높아진다

 

이를 비롯한 다양한 허위매물 방지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걱정을 덜어줄 계획이다.

 

공인 중개사의 영업 여부, 개인공인중개사 자격증 및 업소등록증, 계약금 입금 시에는 실소유자가 맞는지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 부동산 앱의 단점을 확인하고, 장점을 잘 이용해 편리하게 내 집을 구매하는 똑똑한 소비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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