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규제 더해지자, 서울 상가투자수익률은 '최고' 찍었다

2019. 11. 21   09:00 조회수 9,490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에 고강도 규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표적이 된 서울이 상가 투자수익률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3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9년 3분기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중대형상가의 3분기 투자수익률은 1.43%로 전분기(1.53%) 대비 0.12%p 낮아진 수치를 보였다.
 
중대형 상가의 경우 3층 이상이거나, 연면적 330㎡ 초과인 일반건축물을 중대형 상가로 분류하여 최근 공급이 주를 이루는 상가 형태가 이에 해당되므로 상가시장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분류된다.

 

3분기 전국 중대형상가 투자수익률 1.43%... 전 분기 比 0.12% 낮아져

 

중대형 상가의 투자수익률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1.88% ▲인천 1.8% ▲경기 1.73% ▲광주 1.6% ▲대구 1.48% ▲대전 1.34% ▲전남 1.3% ▲전북 1.21% ▲부산 1.19% ▲충북 1.15% ▲강원 1.03% ▲세종 1.02% ▲충남 1.01% ▲경북 0.98% ▲울산 0.67% ▲경남 0.55% ▲제주 0.41%로 부동산 규제의 표적이 되었던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의 경우 2018년 1분기 1.73%로 전분기(2.12%)보다 투자수익률이 크게 낮아진 이후 2분기 1.88% 이후 3분기에도 1.88%를 유지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자수익률을 보였다.

 

서울 전 분기 比 투자수익률 보합 전국에서 가장 높아… 공실률은 전국 ‘최저’

 

이러한 투자수익률은 안정적 임대수요의 지표가 되는 공실률에도 반영되는 모습이다. 3분기 서울 중대형 상가의 공실률은 7.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뒤이어 경기와 제주가 8.8%의 공실률을 기록했으며, 전국에서 가장 공실률이 높은 지역은 세종시로 18.4%의 공실률을 보였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주택시장의 침체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함께 침체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서울만큼은 전분기 대비 투자수익률은 보합을 유지하며 올해 소폭의 상승을 기록했다”며 “특히 임대수요의 지표로 활용되는 공실률도 가장 낮은 만큼 1천조원에 달하는 부동자금이 서울의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도 적지않다”고 말했다.
 
높은 투자 수익률과 낮은 공실률 두 마리 토끼를 다잡을 수 있는 서울 각 유망 지역에서 공급되는 상가에 대한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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