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로또’ 공공분양… 위례·과천지정타 하반기 준비

2020. 06. 29   09:00 조회수 3,793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원조로또라고 불리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하반기 공급계획이 나왔다. 수도권에서는 위례신도시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선호도 높은 곳에서 분양이 예고되어 그 어느때보다 공공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5일 ’20년 하반기 공공주택 입주자 모집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공공주택인 공공분양, 공공임대, 공공지원민간임대 등 전국에서 공급을 앞둔 단지의 물량과 시기를 전했다.

 

무주택자 마음 설레게 한 공공분양 ‘어디?’

공공분양의 경우 수도권에서 총 24곳 1만6,051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청약시장을 들썩이게 할 노른자위 아파트로 위례신도시가 있다. 신도시 내 막바지 분양 단지라서 더욱 열기가 뜨거울 것으로 보이며 11월 SH에서 공급하는 서울권역의 위례A1-5(1,282호)와 위례A1-12(394호), LH가 9월에 공급하는 하남권역의 A3-3a(259호)가 있다.

 

7월에는 하남감일(210호), 평택고덕국제화(811호), 10월은 인천용마루(2,312호), 12월에는 양주옥정(2,049호), 의정부고산(1,331호) 등에서 공공분양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최근 분양시장의 높은 경쟁률을 볼 때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단지는 어느 것 하나 쉽게 보기가 어렵다. 공공택지에다 분양가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었던 무주택 실수요자들 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수도권 공공분양 물량 중 분양형 신혼희망타운의 지분도 꽤 큰 편이다. 분양형 신혼희망타운은 전용 60㎡이하 면적으로 육아와 보육에 특화해 짓는 아파트이다. 혼인기간 7년 이내 신혼부부에게 공급되며 8월 이후에는 혼인기간과 관계없이 만 6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구까지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신혼희망타운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로는 인기 택지지구 하반기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서다. 과거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S3, S7블록, 위례 A2-6블록에서 12월 입주자를 모집하며 성남대장(12월, 707호), 고양지축(10월, 386호), 의왕초평(12월, 654호), 시흥장현(9월, 822호), 화성봉담2(9월, 304호)도 계획되어 있다.

 

지방권에서는 공공분양 총 8곳 4,975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8월 충주호암(639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아산탕정(12월, 340호), 창원명곡(12월, 263호)은 분양형 신혼희망타운이며 계룡대실2(11월, 600호)은 후분양 단지다. 또 분양시장에서 언제나 뜨거운 행정중심복합도시 6-3M2(11월, 995호), 대전 갑천지구 1BL(9월, 1,118호)에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부산범천21(10월, 394호) 등이 있다.

 

공공분양 어렵지만… 그래도 전략적인 청약자세

공공분양은 민간분양과 달리 청약가점이 아닌 청약통장 저축총액을 기준으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즉 매달 10만원씩 오랫동안 납입할수록 당첨확률이 높다는 의미이다.

 

수도권에서 당첨이 되려면 15년 이상은 묵혀야 가능성이 보인다고 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하다. 지난 3월 분양한 '과천제이드자이'는 수도권 거주자의 경우 18년 이상 청약저축을 납입한 사람이 당첨되었을 정도였다.

 

청약통장 납입금액이 많지 않다고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다양한 특별공급을 활용해 당첨에 한 발 가까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별공급은 신혼부부, 생애최초주택, 다자녀가구, 노부모부양 등 있으며 당첨자 선정기준과 청약자격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청약 전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

 

 

 

해당지역 거주요건도 갖춰야 청약에서 유리하다. 투기과열지구(대규모 지구 포함)에 짓는 아파트는 해당 지역에서 2년 이상 거주해야 우선권을 갖는다.

 

참고로 위례신도시는 서울에 속한 블록이라면 거주자 우선공급 비율이 서울 거주자 50%와 수도권 50%이며 경기지역에 짓는 아파트는 해당지역 30% 우선공급, 경기도 20%, 수도권 50%으로 배정된다.

 

공공분양은 입지와 가격 메리트를 갖고 있지만 그에 대한 규제사항도 있다. 분양가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최대 10년간 사고 팔 수 없으며 거주의무기간도(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공공분양주택에만 적용) 최대 5년까지 될 수 있다. 특히 최근 규제지역이 늘어나면서 전매제한이 이전보다 더 강화되는 곳도 나올 수 있으니 청약 전 확인하는 것이 좋다.

 

 

행복·임대 공급 多, 하반기 공공임대주택도 ‘활짝’

공공임대 및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도 적지 않은 물량이 하반기 풀린다. 수도권에서 총 80곳 3만3,607호와 지방권에서는 총 60곳 1만3,389호에 대한 입주자를 모집한다.

 

공공임대주택은 행복주택, 민간임대, 영구임대, 공공지원 민간임대 등 다양한 형태로 공급되는 만큼 자격요건 등을 살펴본 후 나에게 맞는 임대주택을 찾아봐야 한다. 과거 임대주택은 입지가 열위에 있는 곳에 지어진 경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도심에서도 공급되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7월 분양한 서울 내 첫 신혼희망타운인 위례는 경쟁률이 53대 1 서울양원은 21대 1을 기록했다.

 

하반기 임대형 신혼희망타운도 입지가 우수해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위례, 평택고덕, 서울양원 신혼희망타운은 6월 25일 모집공고가 발표되었으며 12월에는 서울수서 A3(199호), 남양주별내 A25(128호), 화성동탄2 A104(390호)가 예정되어 있다.

 

단지명만 들어도 놀랄 만한 위치의 재건축·재개발 행복주택도 6월 25일부터 입주자 모집 일정에 나섰다. 재건축·재개발된 주택을 매입해 공공임대로 공급하는 형식으로 서초우성1차(래미안리더스원) 166호, 상계8(포레나노원) 141호, 신반포6차(반포센트럴자이) 53호, 개포시영(개포래미안포레스트) 120호, 고덕3(고덕아르테온) 108호, 북아현1-1(힐스테이트신촌) 25호, 서울승합차고지(고덕센트럴푸르지오) 142호 등이 있으며 주로 신혼부부 위주로 공급이 된다.

 

LH에서는 서울수서 A2 행복주택 1,080호가 12월에 계획되어 있으며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으로 최초 공급하는 고양삼송A24(9월, 947호), 주민센터를 복합개발한 오류1동 행복주택(6월, 180호), 구로구 고척동 남부교정시설의 공공지원 민간임대(11월, 2,214호) 등이 특징적인 사업지이다.

 

 

 

지방에서는 부산기장(9월, 242호)에서 임대형 신혼희망타운의 첫 입주자를 모집한다. 각 세대에 주거·사무공간 복합설계를 적용하고 단지 내 창업지원시설을 함께 공급하는 일자리 연계형 주택인 동대구벤처(6월, 316호),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산업단지형 행복주택인 부산명지(6월, 284호), 광양와우(국민 200호, 영구 200호), 행정중심복합도시 4-2M2(1,500호, 7월)와 3-3M2(1,100호, 10월)도 눈길을 끄는 곳이다.

 

 

 

 

공공임대주택의 경우 공급규모와 조건, 대상이 유형별로 다르다. 또 공급하는 단지별로 특별, 우선공급하는 종류가 다르고 청약자격요건과 당첨자 선정 기준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입주자모집공고를 필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밖에 ’20년 하반기 공공주택 입주자모집 일정과 상세 모집계획, 임대료, 입주자격 등 보다 자세한 정보는 마이홈포털(www.myhome.go.kr)을 참고하거나, 마이홈 전화상담실(1600-1004)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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