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억원을 넘나드는 ‘물’의 가치…블루조망권 아파트 값어치 하네

2017. 12. 04   15:04 조회수 2,712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마시는 ‘물’은 언제 어디서든지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일상에서는 식수와 생활용수로 이용되며 밖에서는 주로 농업용수나 공업용수로도 활용된다. ‘물’은 인류의 생존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지만 너무 쉽게 구할 수 있는 만큼 그 가치를 인정 받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다.

 

 

 

 

때로는 ‘물’이 ‘보석’ 같은 존재로 변하기도 한다. 특히, 부동산시장에서는 ‘물’로 인해 주택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기도 한다. 그리고, 물 주변에 위치한 아파트들은 주변 시세를 선도해 나가며 랜드마크로 등극하는 경우도 많다.


부동산시장에서 단순히 물을 마시거나 씻는 용도로 활용되지 않는다. 농산물이나 공산품처럼 생산하는 용도로도 사용되지 않는다. 강이나 바다, 호수 등 물이 모여 있는 공간이 눈 앞에서 펼쳐지기만 하면 된다. 이를 두고 흔히 우리는 ‘블루조망권’이라고 부른다.

 

 

 

 

서울 한강변의 초호화아파트인 서초구 반포동의 ‘아크로리버파크’는 2013년 분양 당시 3.3㎡당 평균 분양가가 4000만원을 돌파하며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A형 분양권이 지난 9월에 22.5억원 팔려 나갔다. 분양 당시 가격이 14억원 선 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년 새 60% 가량 오른 셈이다. 또, 주변 중개업소에 따르면 전용 234㎡ 펜트하우스(8가구)는 분양가가 35억원 정도였지만 최근 시세는 60억원을 넘나들고 있다.

 

 

 

 

반포동의 ‘A’부동산은 “과거, 아크로리버파크 펜트하우스를 60억원에 매입하기를 희망하는 수요자가 나타났으나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다” 면서 “이 단지의 펜트하우스는 파노라마 한강조망권을 확보한 데다가 희소성이 매우 높아 현 시세를 추정하기조차 어렵다”고 전했다.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에 위치한 ‘아트리버푸르지오 1단지’ (15층, 전용면적 133㎡)는 지난 7월 20억원에 거래돼 최초 분양가인 10억4000만원 보다 2배 가량 올랐다. 단지 앞으로 창곡천 수변공원이 위치해 조망은 물론 쾌적한 주거여건을 자랑한다.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 내 광교호수공원 최고의 조망권을 확보한 ‘힐스테이트 광교’의 분양권가격도 크게 올랐다. 지난 10월 이 아파트의 전용 97.12㎡형(23층)은 7억7935만원에 거래됐다. 분양가가 최고 6억1290만원 선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약 1억70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부산에서는 하얀 백사장이 펼쳐진 해운대해수욕장, 남해바다를 가로질러 부산 수영구와 해운대구를 잇는 광안대교가 최고의 조망권으로 알려져 있다.


이 주변 아파트들은 실제 주변시세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광안대교와 남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해운대 두산위브더 제니스’의 호가는 이미 3.3㎡당 2000만원선을 훌쩍 넘어섰다. 해운대구 아파트의 평균가격이 3.3㎡당 1482만원 인점을 감안하면 30% 가량 높은 가격이다.


이처럼, 수세권 아파트들이 주거지로써 많은 인기를 누리면서 분양시장에서도 강이나 하천, 호수 등을 품은 아파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삼호가 지난 7월에 부산에서 분양했던 ‘e편한세상2 오션테라스(E3블록)’은 1순위에서 무려 455.0대 1의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이 아파트는 남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로 올해 전국분양단지 중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삼호가 지난 7월에 분양했던 ‘e편한세상2 오션테라스(E3블록)’은 1순위에서 무려 455.0대 1의 치열한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모두 마무리 지었다. 이 아파트는 남해바다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로 올해 전국분양단지 중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다.


또, GS건설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분양했던 ‘신반포센트럴자이’도 1순위에서 168.1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끝냈다. 서울에서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이다. 이 아파트는 반포한강공원이 가깝다.

 

올해 연말 기대되는 수세권 분양단지는?

호반건설산업은 전라남도 무안군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30·31·32블록에서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 1·2·3차’(이하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를 12월 1일 견본주택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했다. ‘남악오룡지구 호반베르디움’은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2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388가구 규모의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된다. 남악신도시 오룡지구는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망월리 일원 2,767천㎡ 부지에 총 9,897가구, 약 2만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2021년까지 조성된다. 전남도청을 중심으로 업무, 문화기능 등을 갖춘 남악지구의 기능을 뒷받침하게 되는 오룡지구는 주거와 교육 시설 중심의 수변생태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도 같은날 1일 강원 강릉시 송정동 산 103에 '강릉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강릉 아이파크는 지하 1층과 지상 11~20층 7개 동에 전용면적 75~117㎡인 492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수려한 소나무숲이 조성된 송정해변과 남대천이 가깝다.


금성백조가 이달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Cc-03블록에 ‘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이다.‘한강신도시 구래역 예미지’는 지하 2층~지상 46층, 5개 동, 총 779가구로 전용면적 78~90㎡ 아파트 701가구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78실 규모로 구성된다. 한강신도시 호수공원과 가마지천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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