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12단지, 나인원 한남 등 분양시장에 부는 고급화바람

2018. 05. 12   16:04 조회수 4,567

최근 분양시장에서 고급화 바람이 불고 있다. 건설사들은 단지 내 최고급 마감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거나 품질을 높이기도 한다. 또, 일부 아파트에는 호텔급 로비, 화려한 조경, 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적용해 다른 아파트들과 차별화 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

 

 

 

 

실제, 2016년에 분양했던 ‘개포 래미안 블레스티지’에는 8000㎡ 규모의 커뮤니티공간이 마련된다. 이 곳에는 실내수영장도 설치될 예정이다. 또, 동부건설이 과천시 갈현동 과천12단지 재건축 ‘과천 센트레빌’에 전 가구에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를 설치하기로 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주방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별도로 모으지 않고 바로 배출할 수 있어 주부들에게 특히 인기다. 
 
동부건설 관계자에 따르면 “과천 지역 내에서 처음으로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를 적용키로 하면서 예비청약자들의 문의전화가 크게 늘었다” 면서 “주택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면서 이제 단순히 거주만을 목적으로 하는 성냥갑아파트로는 경쟁력을 갖추기 힘들다”고 전했다.
 
덧붙여 그는 “동부건설은 까다로운 주택수요자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음식물 쓰레기 이송 설비는 물론 내부 평면을 특화시키고 최고급마감재까지 적용해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건설사들의 아파트 고급화는 주택 구매에 있어 한층 더 까다로워진 수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으로 보여진다. 실제로, 이렇게 다양한 설계와 우수한 자재를 통해 지어진 고급 아파트들은 상품성이 뛰어난만큼 수요가 저절로 뒤따르고 있으며, 수요가 높은만큼 자연스럽게 시세 상승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KB부동산 시세 자료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들어서 있는 아파트 ‘아크로 리버파크’는 30~31층에 스카이라운지가 설치돼 있다. 또, 5성급 호텔을 방불케하는 럭셔리하고 차별화된 외관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 아파트의 3.3㎡당 평균 시세는 7,079만원으로, 반포동 평균(5,330만원)보다 무려 1,749만원 이상 높게 형성돼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일반 단지와 차별화된 고급 단지를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별함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면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개인의 취향과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고급화 단지에 대한 선호도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올해에도 ‘고급화’에 주력한 단지들이 분양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우선 동부건설은 5월 경기 과천시 갈현동 639번지 일대에 과천12단지를 재건축하는 ‘과천 센트레빌’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15층, 3개 동, 전용면적 84~176㎡, 총 100가구 중 5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고급 마감재를 이용해 안전성을 높였고, 기존 아파트보다 10cm 높은 2.4m의 천정고에 거실에는 우물천정을 설계해 2.5m까지 천정고를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최상층 가구에는 복층형 설계를 도입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자연친화적인 테마공원 등 커뮤니티 시설과 고품격 로비 공간과 유럽형 감성을 담은 부띠끄형 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두산건설㈜는 5월 경기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19-1번지 일대에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69~84㎡ 총 1,187가구 규모다. 두산건설의 고급 주거 브랜드 ‘더제니스’로 공급되는 단지다. 게스트하우스, 피트니스클럽, 키즈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서며,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조성된다.
 
한편 한남동 외인아파트 부지에는 디에스한남이 고급 주거 단지 ‘나인원한남’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분양보증심의 접수를 준비 중이다. 이 단지는 사실상 아파트 주택법을 처음으로 적용받는 최고급 주택으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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