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마지막 금싸라기 ‘성남판교 대장지구’

2018. 10. 25   09:00 조회수 4,467


성남판교 대장지구(성남판교 대장도시개발사업지구) 분양이 본격화된다. 서판교 생활권 지역으로 인프라 공유는 물론 주변에 녹지가 풍부해 올 하반기 인기 청약지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성남판교 대장지구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210번지 일원에 총 92만467㎡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2020년까지 총 15개 블록에서 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5903가구가 공급된다. 용인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분당수서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하다.

 

특히 서판교 터널이 오는 2020년 개통하면 판교신도시까지 차량으로 5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교통여건도 좋아진다. 더불어 인근에 제2ㆍ3 판교테크노밸리가 조성될 예정으로 추가 주택수요 유입도 예상된다. 제2 판교테크노밸리는 성남시 시흥동·금토동 일대 약 43만㎡ 규모로 2019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바로 옆에서는 제3 판교테크노밸리(약 58만㎡)가 2023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판 비벌리 힐즈에서 중대형 아파트촌으로 조성

성남시는 2005년 고급 저층 주거단지로 개발하는 한국판 ‘비벌리 힐즈’로 키우겠다며 개발계획을 발표했었다. 그러나 당시 개발정보를 빼낸 공무원들이 대거 땅이나 연립주택을 사 놓은 사실이 적발되면서 물의를 빚기도 했

다.

 

2000년대 초반 개발을 시작했지만 금융위기를 겪으며 대장지구 개발사업 진행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다가 2013년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시중은행이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이 사업을 진행하면서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성남판교 대장지구는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아파트 등 주택은 물론 도로와 학교 등 생활인프라도 함께 건설된다. 민간이 사업주체로 나선만큼 분양가상한제 규제 대상은 아니다.

 

올해 10ㆍ11월 분양을 계획했던 대장지구내 분양단지 등은 최근 주택보증공사(HUG)가 분양보증을 연기하면서 분양일정이 모두 올 연말로 밀렸다. 금강주택이 시공하는 B2ㆍ3블록을 제외한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가 연내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내년으로 미뤄질 가능성도 높다.

 

 

■ 바뀌는 청약제도 꼼꼼히 따져보자! 성남 대장지구 1순위 청약조건

 

 
이에 따라 성남판교 대장지구도 9.13대책 후속조치인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라 11월 변경되는 새로운 청약제도를 적용 받게 된다.

 

최근 분양시장에서 청약제도가 수시로 바뀌면서 청약 부적격자의 당첨으로 인한 취소 사례도 늘고 있다. 꼼꼼히 청약조건을 확인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투기과열지구인 성남시 대장지구는 청약통장 가입 후 2년이 지나고 납입횟수가 24회 이상이어야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성남시 1년 이상 거주자만 1순위 당해지역 청약이 가능하다.  대장지구 새 아파트를 분양 받길 원하는 서울 등 외지 청약자들은 1순위 기타지역으로 넘어가는 물량이나 미 계약 물량을 노려야 한다.

 

청약 당첨자 선정 시 가점제 비율도 높아진다. 85㎡ 이하 주택의 경우 가점제 적용비율이 100%다. 85㎡초과는 가점제가 50%로 확대된다. 더불어 추첨 물량 중 75%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된다.

 

예) 투기과열지구의 85㎡ 초과 아파트 1000가구가 일반분양시 가점제 500가구, 추첨제의 75%인 375가구를 합해 최소 875가구가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 나머지 125가구는 무주택자와 1주택자 포함한 추첨제로 진행

 

담보인정비율(LTV)가 강화돼 중도금 집단대출 비중이 40%로 축소됐다.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도 소유권 이전등기시 까지다.

 

 

청약가점제는 분양 가족수(최고 35점), 무주택기간(최고 32점), 청약통장 가입기간(최고 17점)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겨 우선권을 준다. 최고 만점이 84점이다.

 

청약 당첨가점은 얼마?


최근에 성남시 분당구에서 분양된 성남시 주요 아파트의 평균 청약 가점은 60점 중반대다. 최저 커트라인 역시 50점 후반대에 형성됐다. 대장지구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높은 가점을 보유한 수요자라도 타입에 따라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올해 7월 분양된 ‘분당 더샵 파크리버’의 1순위 해당지역 청약 결과 전용면적 84㎡ 당첨자 평균 가점은 63.73점이다. 최저 커트라인 평균 점수는 59.43점대를 기록했다.

 

가점 내역을 보면 전용면적 84.96㎡J주택형이 평균 53.54점을 기록해 가장 낮았다. 가장 가점이 높은 주택형은 84.93㎡C로 평균 70.75점이다. 이 주택형은 1순위 해당 지역 청약 당시 20가구 모집에 1798명이 지원해 89.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해 7월 분양된 판교 더샵 퍼스트파크 역시 1순위 해당지역 청약결과 전용면적 84㎡ 당첨자 평균 가점은 65.12점이다. 당첨 커트라인은 57~69점대에 형성됐다.

 

인기 지역의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낮을 것으로 보여 이번에도 ‘로또 청약’ 붐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인근 운중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KB국민은행 시세 기준 3.3㎡당 2943만원 선이다. 이달 운중동 산운14단지경남아너스빌 전용면적 101㎡ 10층 매물이 10억에 팔렸다.

 

업계에 따르면 분양가는 3.3㎡당 2200만~2500만원 선에 공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 분양가 9억원 이상일 경우 중도금 집단 대출 안돼


 
9.13대책으로 청약 정책이 무주택 실수요자들에게 유리하게 바뀐 만큼 실수요자들은 청약에 도전해봐도 좋다. 다만 주택형에 따라 분양가가 9억원 이상일 경우 중도금 집단 대출이 이뤄지지 않으니 자금 계획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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