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 주거중심지로 거듭난 동대문구 용두동을 아시나요?

2018. 12. 28   08:00 작성자 유상렬 조회수 5,420


 

 

서울 사람들에게도 생소한 곳 동대문구 용두동, 이 일대가 새로운 주거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서울 용두동의 어원은 동대문구 용두동, 제기동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예전부터 마을을 감싸고 있는 산의 모습이 용의 머리와 같다 하여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과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이 있었고 일대는 오래된 다세대 주택과 빌라들로 가득하다.

 

사실 인근에 사는 사람들 말고는 서울 사람들 다수가 용두동이라는 곳에 대해 알지 못했다. 지도를 놓고 보면 사람들이 흔히 아는 왕십리 뉴타운, 경동시장 등이 인근에 있는 지역인 데도 말이다. 이러한 용두동이 최근 아파트 정비사업 등 재건축 재개발로 환골탈태 하고 있다.

 

용두 5구역 공급… 왕십리 뉴타운과 맞닿은 新 주거중심으로 주목

용두동은 현재 15년 이상 노후 아파트 비율이 약 44%에 달하며,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노후주택(다세대 주택, 빌라) 등까지 합치면 노후도가 매우 높은 지역에 속한다. 용두동은 강북의 대표적인 부촌으로 손바뀜 된 왕십리 뉴타운과 맞닿아 있다. 하지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재건축 재개발이 완료되면 왕십리 뉴타운과 함께 신 주거지로 재평가 될 전망이다. 앞으로의 미래가치가 기대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앞으로의 아파트 개발 여건을 살펴보면 이달 말 대림산업이 용두5구역을 재개발하여 공급하는 ‘e편한세상 청계 센트럴포레’를 내놓는다.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18~27층 8개동, 전용면적 39~109㎡ 총 823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전용면적 51~109㎡ 40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용두동 A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강북의 대표적인 부촌이 왕십리로 옮겨왔다면 이제 용두동 등 주변 지역으로도 확장되는 분위기”라며 “5구역에서 공급하는 단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많고, 프리미엄만 수억 원이 붙어있어 매물도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시간이 지날수록 집값이 오르고 있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분양을 받거나 급매물을 기다리는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고 뜨거운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용두동은 입지적 장점도 많다.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신설동역과 2호선 상왕십리역이 위치해 있어 종로 및 강남 일대의 중심업무지구 접근성이 우수하다. 1호선 신설동역을 이용하면 광화문 및 종로의 업무지구로 10분대 접근이 가능하며, 2호선 상왕십리역을 이용하면 강남권 업무단지도 30분내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내부순환로 마장IC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도로교통망도 우수하다.

 

청계천과 성북천에 둘러 싸여 있는 쾌적한 입지와 인근으로 청량리 롯데백화점 및 롯데마트, 왕십리역 비트플렉스를 비롯해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쇼핑시설이 있다. 또한 황학동 시장, 경동시장 등 재래시장, 고려대 안암병원, 한양대학교 서울병원이 인접해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다.

 

동대문구는 2013년 이후 전농동과 답십리 일원에 재개발 재건축 등 대규모 단지들이 입주를 시작하면서 집값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여기에 청량리 개발로 인기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국감정원 전국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동대문구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2013년 -2.36%에서 2014년 상승세로 돌아섰다. 2015년 고점이후 2016년에는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가계대출관리를 위한 주택담보대출 규제강화 등 정부의 시장 안정화 노력으로 잠시 상승세가 주춤했다. 이후로 꾸준한 오름세를 이어가던 동대문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2018년 11월 기준 7.19%로 껑충 올라섰다.

 

같은 기간 아파트 매매 거래량 역시 2012년 1316건에서 2013년 2119건으로 크게 올랐고 2017년에는 2987건의 거래량을 보였다.

 

동대문구 GTX, 동북선 경전철도 등 교통호재 잇따라… 집값 더 오를 것으로 기대

 

 

지하철 분당선의 종착역이 왕십리역에서 청량리역으로 연장되면서 청량리 인근 부동산 가격이 끊임없이 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연장으로 분당선의 종점이 청량리역까지 이어지면 청량리는 물론 동대문구 일대가 전체적으로 집값이 오름세를 기록 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중앙선을 타고 청량리역에서 왕십리로 이동한 후 분당선으로 환승을 해야만 강남으로 이동할 수 있었지만 향후 분당선이 한 정거장 연장되면 청량리 주민은 강남 선릉역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이달 국토교통부는 3기신도시 발표와 함께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연장도 추진한 바 있다. 그 중 이미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된 C노선으로 인해 이 지역은 교통 호재가 이어질 전망이다. 왕십리역(성동구)~제기역(동대문구)~상계역(노원구)을 잇는 동북선 경전철도 내년 착공, 2024년 개통예정이다. 지난해 말에는 서울~강릉을 잇는 KTX 경강선도 개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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