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시장 불확실성에 늘어나는 전•월세 거래 비율

2019. 11. 28   09:07 조회수 4,803


계속된 주택시장 고강도 규제속에 아파트 전•월세 비중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시장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1~10월) 매매와 전•월세를 포함한 아파트 전체거래량은 66만8675건으로 이 중 58.21%에 해당하는 38만9210건이 전•월세 거래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1.68%(80만4963건 중 41만5995건), 2017년 같은 기간 49.7%(88만5653건 중 44만157건)보다 전•월세 거래비율이 더욱 높아진 것.

 

 

 

특히 주목할 점은 주택시장의 고강도 규제로 매년 매매거래량은 눈에 띄게 감소하는데 반해 전•월세 거래량은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점이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2015년 66만5977건 이후 ▲2016년 57만1261건 ▲2017년 52만8312건 ▲2018년 43만6630건으로 매년 꾸준히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전•월세 거래량은 ▲2015년 52만8948건 ▲2016년 52만6819건 ▲2017년 53만2332건 ▲2018년 49만7248건으로 매년 약 50만건의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시장 흐름에 건설사들의 임대아파트 공급량도 증가세에 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2013년 3만2932가구에 불과했던 전국 임대주택 공급량은 ▲2014년 6만691가구 ▲2015년 6만320가구 ▲2016년 6만9431가구 ▲2017년 6만8642가구 ▲2018년 6만8068가구가 공급됐으며, 올해(1~10월)도 6만4197가구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되며 6년 연속 6만가구 이상의 임대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다.

 

업계전문가는 “주택시장에 고강도 규제가 계속되며 전체적인 아파트 거래량은 줄어들었지만 오히려 전•월세 비율은 늘어나며 임대시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며 “다만 최근 조정대상 지역해제와 함께 일부지역의 경우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시 반등하는 등 임차인의 주거 안정성이 낮아진 만큼 보금자리 마련에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HDC현대산업개발이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에 공급하여 지난1일부터 입주자를 모집중인 ‘일산2차 아이파크’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지난6일 국토교통부의 조정대상지역 해제와 함께 문의가 더욱 크게 증가했으며, 당초 예상보다 계약률이 빠르게 상승중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고양시 일부지역을 제외한 지역의 조정대상 지역 해제와 함께 매매와 전세가가 일시에 반등하며 상대적으로 주거 안정성이 높은 민간임대 아파트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하며, 정책상황에 따라 매매가와 전세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임대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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