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은 달라, 기업이전수요로 오피스 공실 적어

2020. 06. 10   14:22 조회수 6,530




코로나 여파로 전국 오피스 공실률이 상승하고 있지만 경기, 인천은 다르다. 뛰어난 서울 접근성과 자족도시 개발 등의 호재로 공실률이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20년 1분기 전국 공실률은 11.1%로 19년 4분기(11%)대비 0.1%p 상승했다. 반면 최근 기업들의 이전수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경기, 인천지역은 지난 분기 대비 ▲경기 3.7→3.5% ▲인천 15.3→14.1% 로 각각 0.2%p, 1.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지역은 택지지구 건설과 함께 많은 오피스 물량이 공급됨에도 불구하고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낮은 오피스 공실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기업 이전 수요가 경기도로 집중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서울을 떠나는 기업들의 탈서울화와 함께 기업들의 새로운 보금자리로 각광받고 있는 경기,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업무시설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하나자산신탁(시행)과 창성건설(시공)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2-1번지(삼송지구 5-2블록)에 섹션오피스 ‘원흥역 클래시아 더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19층 오피스 640호실 및 근린생활시설로 이루어진다. 이 단지는 3호선 원흥역과 불과 약 160m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오피스시설이다. 여기에 단지 바로 앞으로는 고양대로와 권율대로가 위치하고 있어 도로교통망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자유로 북로JC로 서울 접근이 편리하고, 외곽순환도로 통일로IC, 접근성이 뛰어나 수도권 외곽 이동도 수월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오산시 가수동 329-4번지 일원(옛 LG 이노텍 부지)에서 지식산업센터 ‘현대 테라타워 CMC’를 분양 중이다. 지식산업센터, 기숙사동, 물류센터동을 포함한 총 4개 동 중 지식산업센터는 지하 2층~지상 6층 제조형과 지상 7층~지상 29층 섹션 오피스형으로 구성되고 지하 1층~지상 2층 일부에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경부고속도로, 동부대로, 1번국도,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하고, 지하철 1호선 오산역과 인접해 있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51-4번지 일대에 ‘덕은 리버워크’를 분양 계획에 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1층 규모로 공급되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는 상업시설, 3층부터 21층까지는 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서울 주요 산업단지인 상암지구, 마곡지구까지 차량 10분 내로 이동 가능하고, 한강과 인접해 영구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하늘공원, 올림픽공원과 가까워 쾌적한 업무환경도 제공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1, 2, 3, 4, 5블록에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을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테크노벨리 내에 들어서는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의 지식산업센터로 인근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또한 SRT 동탄역을 통해 서울 수서역까지 18분이면 이동할 수 있고 향후 GTX-A 동탄역이 개통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지역으로의 진출입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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