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 공간 된 프로야구장, 주변 아파트는?

2020. 07. 01   09:00 조회수 3,088


 

복합문화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는 프로야구장이 주변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과거에는 소음 등으로 부정적인 시선을 뒀지만 지금은 하나의 문화콘텐츠, 상업시설로 자리잡으면서 생활인프라가 되어가고 있어서다.

 

예를 들어 프로야구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즐기면서 하나의 나들이 문화로 자리 잡았다. 기온이나 밤낮 등 외부 요인과 무관하다 보니 관중들이 가족, 연인, 친구, 직장 동료 등과 어울리면서 입고, 먹고, 마시고, 즐기는 공간으로 야구장을 택하고 있다. 경기 관람은 덤이다.

 

다양한 여가 콘텐츠를 소비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서 프로야구장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집중되자, 주변으로 교통과 상업, 문화 등의 인프라도 빠르게 구축된다.

 

이러다 보니, 프로야구장 인근에 위치한 곳들은 자연스레 주거 편의성이 높아지게 된다. 주거환경이 좋아지면서, 수요가 늘며 아파트값도 높게 형성된다. 프로야구장이 있는 곳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부촌 중 하나로 꼽히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다.

 

 

 

프로야구장이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부산 동래구 사직동, 대구 수성구 연호동, 대전 중구 부사동, 광주 북구 임동 등 인근 지역 아파트값을 살펴보면, 지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우선 서울 프로야구장이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동은 KB부동산 통계로 6월 평균 매매가격이 3.3㎡당 5,544만원으로, 송파구 전체 평균인 4,194만원 보다 1,000만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어 △부산시도 사직야구장이 있는 동래구 사직동은 평균 매매값이 3.3㎡당 1,267만원, 사직구장과 맞붙어 있는 연제구 거제동도 1,155만원으로, 부산시 전체 평균인 987만원에 비해 높았다.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와 인접한 대구 수성구 시지동은 평균 매매값이 3.3㎡당 1,201만원, 대구시 전체 평균 980만원 △대전시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인접한 중구 오류동은 3.3㎡당 1,373만원, 대전시 전체 평균은 970만원 등이다.

 

이처럼 프로야구장 인근 아파트들이 지역 평균 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할 만큼 주거편의성이 높다 보니,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들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도 높다.

 

우선, 부산 사직야구장 인근에서는 오는 7월 ‘레이카운티’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삼성물산과 대림산업∙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으로 추진하는 재개발 사업으로, 부산광역시 연제구 거제2동 802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단지 규모로는 지하 3층~지상 35층, 34개 동, 전용 39~114㎡, 총 4,470세대(임대 230세대)로, 이 중 2,759세대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홈플러스(아시아드점), 부산의료원, CGV, 아시아드 주경기장, 사직종합운동장이 단지 인근에 있다. 또한, 부산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이 인접해 있고, 종합운동장역에서 1∙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과 2∙3호선 환승역인 수영역까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거제초, 창신초, 거제여중, 거성중이 인접해 있는 데다 사직동 학원가도 가까이 위치해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올해 부산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 가장 규모가 큰 만큼, 드넓은 커뮤니티 시설도 갖추고 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수영장을 비롯해 피트니스, 사우나, 골프연습장, 어린이집, 독서실, 작은 도서관, 카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여기에 부산고등검찰청, 부산지방법원, 부산시청, 부산경찰청 등이 단지 주변에 위치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같은 달 포스코건설은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에서 지산시영1단지를 재건축한 ‘지산동 더샵(가칭)’을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총 899세대(일반분양 220세대) 규모다.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있는 수성구 연호동과 인접해 있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3호선 지산역이 가까이   등 생활인프라도 잘 갖췄다. 또한, 용지초, 지산중, 수성고 등도 인근에 위치해 학군도 우수하다.

 

기아챔피언스필드가 있는 광주시 북구 임동에서는 오는 7월 분양예정인 ‘광주임동 두산위브 중흥S클래스(가칭)’가 눈길을 끈다. 단지는 광주시 북구 임동 76일원에 위치한 재개발 사업장으로, 두산건설과 중흥건설이 컨소시엄을 통해 총 2,240세대를 새로 짓는다. 전용 27~106㎡ 1,778세대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광주 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이 인접해 있어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광주 양동시장, NC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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