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가이드 #01. 위례신도시 성남권역 여긴어때

2016. 12. 27   09:22 조회수 3,393



 

신도시 중 유일한 강남권으로 판교신도시에 이어 ‘로또’로 불렸던 위례신도시.

하지만 로또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첫 분양 당시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3.3㎡당 1800만 원이라는 저렴한 분양가에도 대거 미분양이 났었습니다. 일부 단지는 할인 분양으로 미분양 털기에 나서기도 했었던 위례신도시는 2년 전 분양시장에 훈풍이 거세지면서 ‘억’대의 프리미엄이 붙는 신도시로 거듭났습니다.
 
위례신도시에 학교, 도로 등 기반 시설이 속속 갖춰지면서 강남권 유일한 신도시라는 명성을 조금씩 되찾고 있는데요. 올해에 이어 내년 본격 입주에 나서는 위례신도시 성남권역을 둘러보았습니다.    

 

 

| 위례신도시 성남 생활권 (성남시 창곡동) 입주시기

 

 

위례신도시 성남권역에서는 이번 달에 ‘위례 호반베르디움’ 1,13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데 이어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1·2단지’, 위례보미리즌빌’, ‘위례 자연앤자이e편한세상’ 등 내년까지 총 5개 단지 2,895가구가 입주를 하게 됩니다. 이들 단지는 성남권역 중에서도 휴먼링과 트랜짓몰과 인접해 있어 휴식과 편리함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입지를 자랑합니다.

 

 

 

-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 위례신도시 C2-2BL
• 총 214세대 / 총 8개동 / 총 15층
• 전용면적: 84~133㎡

• 2017년 1월 입주


• 위례신도시의 중심인 휴먼링과 트랜짓몰 내에 위치
• 창곡천과 장지천을 활용한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남단에 있으며 조망(일부가구 제외)도 가능
• 위례신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트램라인과 가깝고 이 곳에 형성되는 상업시설 트랜짓몰을 이용 편리
• 위례신도시 내 교통수단인 트램역과 위례신사선의 위례중앙역(2021년 개통)이 바로 앞에 조성
• 초·중·고교가 인근에 신설돼 도보 통학 가능​

 

- 위례 보미리즌빌


 

 

•경기도 성남시 창곡동 위례신도시 C2-1BL
•총 131세대 / 총 4개동 / 총 15층
•전용면적: 94~112㎡
•2017년 6월 입주

 

• 위례신도시의 중심인 휴먼링과 트랜짓몰 내에 위치
• 위례신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트램라인과 가깝고 형성되는 상업시설 이용에 편리
• 인근 초·중·고교 신설에 따른 도보 통학 가능
• 위례신도시 경전철 위례~신사선(예정)의 위례중앙역 이용 가능



| 위례신도시 전망은?

 

 

위례신도시는 송파 문정지구 내 대규모 개발 호재와 함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됩니다. 문정지구 내에는 미래형 업무 단지와 법조타운이 함께 들어서게 됩니다. 향후, 문정지구의 개발이 모두 완료되면 상주인구가 25만여 명에 달하게 됩니다.  

이 외의도 위례신도시 주변으로는 ▲동남권 유통단지, ▲제2롯데월드, ▲가락시장 현대화, ▲KTX 수서역 복합 환승센터 등 굵직굵직한 개발들이 탄력을 받고 있어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 위례신도시 성남권역 아파트 시세


-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1단지(입주 2017.01 예정)

 

 

 

<자료: KB국민은행 시세(단위: 만 원)>

 

- 래미안 위례신도시(입주 2015.11)



<자료: KB국민은행 시세(단위: 만 원)> 

  

아파트 시세를 비교해보겠습니다.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104㎡형 평균 매매가는 9억 3000만 원, 전세 6억 4500만 원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위례신도시 내 입주한 단지 중에서 브랜드, 입지 등 부분에서 비슷한 ‘래미안 위례신도시’ 전용 101㎡형이 평균 매매가 9억 5000만 원, 전세 5억 8000만 원 선에 형성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비슷한 수준입니다.  

‘위례 보미리즌빌’도 소규모 주상복합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등을 감안하면 주변 시세보다 다소 낮은 가격으로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 위례신도시 성남권역 분양·입주권 가격 (201611·12)



<자료: 국토부실거래가(단위: 만 원; 호가 기준)>

 

‘위례 아트리버 푸르지오’ 1단지 전용 97㎡형은 이번 달에 7억 8446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그리고 104㎡형은 11월에 7억 6093만 원에 거래가 됐습니다. 위례 호반베르디움 98㎡형은 7억 7510만 원입니다.

'위례보미리즌빌' 96㎡형은 다소 낮은 7억 1500만 원 수준에 거래가 되고 있는데요. 이는 상대적으로 다소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소규모 단지 등의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 종합의견 

 위례신도시는 입주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으며 바로 북쪽에 위치한 하남미사지구도 입주가 거의 끝난 상태입니다. 따라서, 신규 공급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존 부동산시장 위주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 문정지구(문정법조타운과 문정미래형업무단지), 제2롯데월드의 개발로 인해 향후 인구 유입이 꾸준할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전에 개통한 SRT 수서역의 수혜도 예상되며 수서역세권 개발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고요.
 
또, 아직 잠실권역의 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하므로 가격거품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다만, 경전철(위례선,위례신사선)의 개발이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현재는 관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정부의 부동산 규제의 칼날이 강남권을 겨루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미래가 항상 장밋빛만은 아닙니다.
 
따라서, 투자에 대해서는 신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입주물량이 일시적으로 쏟아짐에 따라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약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도 큽니다. 일단, 전세로 거주하다가 시장 상황과 정책동향을 보면서 기다려본 후 내 집 마련의 시기를 정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오히려 강남권 전세수요자들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입주탐방 소식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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