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에이지개발, 한강신도시 스트리트몰 '라비드퐁네프' 분양

2016. 07. 08   09:32 조회수 4,954

라비드퐁네프 샹제리제 스트리트 주경. 사진=태영건설

 

태영건설과 에이지개발이 경기도 김포시 운영동에 공급하는 테라스형스트리트몰 '라비드퐁네프'가 이달 중 분양된다.

태영건설과 에이지개발은 7월 중 김포시 운양동 1306-7에 '라비드퐁네프'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라비드퐁네프'는 김포한강신도시 운양역세권 복합시설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김포한강신도시 근린상업지역 C3-7-1,2 / C3-8-1,2 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5~지상 11층, 대지면적 6088.9㎡규모로 지어지며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대규모 테라스형스트리트몰로 구성된다. 쾌적한 정주환경 및 프랑스 파리를 재현한 설계가 적용된다.

파리를 단순히 옮긴 모습이 아니라 그 안에서 직접 '파리지앵'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녹여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리의 건축요소를 재해석한 다양한 테마공간을 조성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파리의 명물 퐁네프 다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랜드마크브릿지 '퐁네프', 프랑스의 문화와 예술이 느껴지는 '샹제리제 스트리트', 프랑스의 맛과 멋이 느껴지는 '생제르망 스트리트', 파리 예술가들의 감성을 녹여낸 '테르트르', 파리의 아름다운 거리를 그대로 재현해 파리의 이국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쁘띠파리', 파리의 상징인 퐁네프 다리의 이국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퐁네프 스트리트' 등 다양한 테마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건물 외관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키워온 그간의 테마상가들은 지속적인 시설투자가 어려워 새로운 상업시설이 들어서면 시설가치가 낮아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며 "'라비드퐁네프'는 개발기획 단계에서 'Life style creation', 'Malling in daily life'라는 개념을 바탕으로 시각적인 만족도 외에도 MD 및 소비의 유기적 관계, 조화를 이끌어 개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라비드퐁네프' 상업시설이 위치한 운양지구는 한강신도시 개발지역중 서울과 가장 인접해 있으며 한강과, 조류생태공원 등 인근 자연환경도 우수하다. CGV, 이마트, 주민센터 등 다양한 시설과 연계되는 생활편의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50m거리의 운양역과 김포한강로·자유로 등의 접근성도 좋아 서울·일산 등 원거리 수요까지 예상된다.

김포한강신도시는 개발이 꾸준히 진행되며 인구 유입과 개발호재 등으로 상권·문화공간에 대한 수요가 많다. 특히 서울 전세난을 피해 이주하는 3040세대가 40%에 육박해 어린 자녀들과 여가시간을 보낼만한 공간이 전반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다.

김포한강신도시의 상업용지 비율은 1.8%로 광교 4.5%, 동탄 4.2%, 판교 3% 등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이를 1인 기준 상업용지로 환산하면 1.3㎡에 불과하다. 또한 한강신도시는 고밀도 개발로 인해 인구밀도가 134명/ha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편이다. 높은 인구밀도에 비해 상업용지 비율이 낮아 상업시설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관계자는 "김포시는 서울로의 접근성이 좋아 높은 전셋값을 피해 이사온 신혼부부 등 젊은 가족들이 소비층의 주를 이루는데 반해 마땅한 상업지구와 여가공간이 없어 이에 대한 니즈가 많은 지역"이라며 "쇼핑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생활이 가능해 인근에 거주자들의 기대감이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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