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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이젠 투룸시대”

2015. 06. 03   09:47

가족수 줄며, 중대형 침실 중요성 떨어져

 

가족단위 생활공간의 중요성 부각되며 거실이나 주방 등 공용공간 확장

 

고객 니즈를 반영한 가변형 벽체를 트랜드화


최근 중대형도 투룸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1~3인 핵가족화 체제가 자리를 잡으면서, 과거처럼 침실 갯수가 중요하지 않게 됐다. 또 5일제 근무, 대체휴일제 등의 시행으로 가족단위로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많아진 점도 침실이 줄어드는데 많은 영향을 미쳤다.


반면, 가족문화가 발달하면서 거실, 주방과 같이 가족 공용공간은 더욱 중요시되고 있다. 이에 가족이 적은 고객들은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침실과 침실 혹은 침실과 거실을 하나의 공간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공간 구성을 할 수 있는 아파트들의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가변형 벽체를 적용한 설계가 트랜드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4월 분양한 ‘김포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3차’도 4bay∙4room을 평면특화로 내놓았다. 하지만 전용 84㎡는 침실을 가변형 벽체로 만들어 거실과 침실을 하나로 통합해 쓸 수 있도록 했다. 고객 취향에 따라 맞춤형 평면 구성이 가능해지자, 아파트가 2주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도 높았다.


신안은 6월 경기도 시흥시 목감지구 B2블록에서 ‘시흥목감 신안인스빌’ 아파트 57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 84㎡에 가변형벽체 설계를 통해 알파룸과 주방공간 통합, 침실과 거실 통합을 통해 넓은 공간을 구현한다. 지하2~지상 25층, 6개 동에 전용 69, 84㎡로 구성된다. 단지 가까이 근린공원(예정)과 보통천이 위치해 있다. 단지 남서측으로 초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고 중심상업지구와 가까워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2019년 예정된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까지 20분대면 접근 가능하다.


대우건설이 천안시 성성동 성성3지구에서 분양하는 ‘천안 레이크타운 2차 푸르지오’도 중대형 면적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했다. 전용 84㎡A는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두 개의 침실을 하나로 합쳐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알파룸 공간도 가변형으로 주방(광폭주방)으로 확장해 사용할 수 있다. 단지는 호수공원으로 조성 예정인 업성저수지가 도보 3분 거리에 있어, 개발 후 산책이나 조깅 등 여유롭고 쾌적한 여가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지녔다. 또 단지 내에는 생태연못을 조성하고, 이와 함께 수변 카페테리아를 만들어 입주민들이 언제든 쾌적하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2층, 지상39층, 13개동 전용 62~99㎡ 1,730가구 규모다.


현대개발산업이 경남 거제시 문동동과 양정동에서 선보이는 ‘거제2차아이파크’ 전용 103㎡타입도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입주자들의 취향에 따라 공간을 만들 수 있다. 침실 두 개를 하나의 침실로 만들어 좀 더 넓은 공간구성이 가능하다. 또 드레스룸과 주방팬트리, 현관 수납장 등 수납공간이 풍부하며 5.2m의 넓은 거실로 개방감을 높였다. 전세대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판상형 4베이 구조로 설계됐다. 지하4~지상 25층, 16개동 총 1279가구 규모에 전용면적 73~103㎡로 구성된다. 차량으로 약 15분대 거리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의 조선소가 위치해 출퇴근이 편리하다.


반도건설이 대구 동구 신천동에서 분양하는 ‘동대구 반도유보라’ 전용 84㎡A타입은 가변형 벽체 적용으로 거실+침실 확장시 7.3m 광폭거실로 사용가능해 동일 평형대에 아파트에 비해 실내가 더욱 넓어져 개방감이 높다. 극대화 했다. 84㎡B타입 역시 가변형 벽체 적용으로 침실 두개를 하나로 만들어 넓은 침실 또는 서재 등 부부 독립공간으로 활용가능하다. 또 주부를 위한 수납공간과 펜트리 수납장까지 기본제공 “맘스오피스, 자녀놀이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한 알파공간”이 제공된다. 이 단지는 지하 3~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4가구중 56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현대산업개발이 태전4지구에서 20일 1순위 청약에 들어가는 ‘태전아이파크’ 전용 84㎡A도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취향에 따라 공간구성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는 지하2~지상25층 7개 동 전용 59~84㎡ 640가구 규모다. 단지 서측으로 능안산이 위치해 주거쾌적성이 뛰어나다. 또 45번국도를 이용하게 되면 분당까지 20분 내 진입이 가능하다. 차로 5분 거리에는 오는 2016년 성남~여주간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또 차량 3분 거리에는 성남~장호원간 도로도 올해 안에 완공될 계획으로, 앞으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태전’도 가변형 벽체를 통해 공간구성을 효율적으로 만들도록 했다. 전평면에서 침실과 주방을 가변형 벽체로 만들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태전은 지하 3층, 지상 최고 23층 4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146가구로 이뤄졌다. 단지는 초등학교 이용이 수월한데다 중심상업지구가 인접해 상업시설 이용이 쉽다.

 

※ 가변형 벽체를 통해 공간구성이 가능한 중대형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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