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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 1차 시범사업 대상 80호 발표

2015. 12. 18   10:25

낡은 단독주택이나 다가구주택을 리모델링해 주거취약계층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주택’이 내년 9월 전국적으로 741가구 공급된다. 

 

8가구를 20년 동안 월세 40만원 수준에 임대하면 집주인은 월 118만원이 넘는 확정수입을 보장받는다.  

 

서울이 43채로 가장 많다.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19개 자치구에서 공급된다. 성북구(7채), 강북구(5채), 서대문구(4채), 관악구(3채) 뿐 아니라 강남구, 서초구, 동작구 등 강남지역도 선정됐다. 대구, 대전, 부산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도 공급된다.

 

집주인이 받을 수 있는 월 확정수익은 최대 118만원이다. 주변 월세시세가 40만원이며 8가구를 20년동안 임대했을 경우다.

 

서울시 시범사업주택 43채는 모두 주변 시세가 40만원을 넘어 118만원이 넘는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시범사업대상 80채 집주인들은 LH와 상담 후 내년 2월 중 건축설계, 시공, 임대관리 등 사업전반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다. 건축사와 시공사를 선정하고 내년 3월 철거·착공에 들어간다. 6개월 정도의 공사 기간을 거쳐 9월 입주가 가능하다.

 

공사 기간 동안 집주인은 주변 시세 수준의 6개월치 월세를 지급받는다. 만약 집을 구하기 여의치 않으면 LH는 공사가 보유한 임대주택을 빌려준다.

 

국토부는 1차 시범사업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278명에 대해 별도의 신청없이 내년 상반기에 진행될 70채 규모의 2차 시범사업접수에서 신규신청자와 함께 다시 평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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