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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주택거래량 120만건 육박…'2006년 이후 최대'

2016. 01. 14   10:39

지난해 전국 주택 매매 거래량은 119만건을 돌파하며 2006년 공식 통계집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작년 연간 주택 매매 거래량은 119만 3691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약 100만 5000건)보다 18.8% 증가했다. 지역별는 서울·수도권이 61만 2000건, 지방 58만 2000건 거래돼 전년 대비 각각 32.4%, 7.2%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80만 8486건 거래돼 전년 동기 대비 14.0% 증가했다. 연립·다세대는 21만 7279건, 단독·다가구는 16만 7926건 거래돼 전년대비 각각 33.5%, 2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작년 말 전국 주택 시장은 대내·외적 악재 속에 거래가 줄었다. 지난해 12월 한달 간 주택 매매 거래량은 8만 7871건으로 전월(9만 7813건) 대비 10.2%, 전년 동월(9만 1130건) 대비 3.6% 각각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수도권은 1만 5659건 거래돼 전년 동월(1만 1904건) 대비 15.0% 증가한 반면 지방은 4만 4556건 매매돼 전년(5만 3456건)보다 16.6% 감소했다.

작년 12월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5만 5874건으로 전년 동월(6만 4682건) 대비 13.6% 감소했지만, 연립·다세대는 1만 8153건, 단독·다가구 1만 3844건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각각 27.8% 13.0% 증가했다.

 

주택 거래량 및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 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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