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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여의도 면세점 입점에 상권 활성화 기대감

2015. 07. 14   10:29


지난 10일, HDC신라면세점과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가 신규 시내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면세점이 입점할 용산아이파크몰과 여의도 63빌딩 일대 상권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면세점이 입점하면 관광객들이 많이 유입되고, 그들이 인근 상가로 쇼핑에 나서면서 주변 상권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면세점은 대게 호텔과의 시너지를 내는만큼, 용산 국제빌딩 주변 5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이 호텔 부지로 인허가가 난 상황이 더욱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용산역 인근 오피스텔 등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문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장기적으로 면세점 상권 뿐만 아니라 여의도 부동산시장에 전반적인 활성화에 기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면세점 입점 효과를 이상적으로만 생각해서 투자를 성급하게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관광객들의 수요가 면세점 인근에서만 나타나면, 여의도 전체 상권을 살린다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지역 주민들 사이에선, 오히려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으로 동네가 혼잡해지고 주거지로서의 역할을 상실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투자시 입지환경과 미래가치를 신중히 생각하고, 주변 상가의 수익률을 철저히 따져 투자에 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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