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9일 한국은행은 ‘최근 전세시장 상황 및 관련 영향 점검’이라는 보도자료를 내놓고 역전세의 위험성을 알렸습니다. 지방에 이어 서울 등 수도권으로 주택 전세가격의 하락 움직임이 나타나자 전세가격 조정 시 임대인의 전세보증금 반환능력과 임차인 전세자금대출의 건전성 등 관련 리스크를 점검한 것인데요

한국은행 자료(11.1~19.2월중 확정일자를 받은 총 600만건 아파트 전세거래의 미시자료)에 따르면 금년 들어 전세가격이 하락한 아파트 비중은 전국적으로 절반을 상회했으며 10% 이상 크게 하락한 비중도 늘었다고 합니다.

특히 전세가격 10% 하락 시 92.9%의 임대가구는 금융자산 처분만으로, 5.6%의 가구는 금융기관 차입 등을 통해 보증금 반환이 가능하나, 1.5%에 해당하는 3.2만가구는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최근 세입자가 집주인에게서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했다고 신고한 전세보증금보증보험 사고건수는 1년 전에 비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 대신 전세계약이 만료된 세입자에게 돌려준 전세보증금 액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4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HUG에 따르면 올해 3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사고건수는 107건에 달했습니다. 전년 동월(31건) 대비 3배 이상이며 전월 대비로는 2배가 넘는 수준이데요. 사고건수는 지난해 10월 44건, 11월 42건, 12월 51건, 올해 1월 57건, 2월 52건으로 증가추세를 보이다 3월 107건으로 크게 뛰었다고 합니다.

3월 사고금액은 251억원인데 1년 전(60억원)에 비해 4배 넘게 급증했고 전월(119억원) 대비 2배 이상 늘었습니다. HUG가 실제로 집주인 대신 돌려준 전세금인 대위변제 금액은 12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37억원)의 3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전세금 반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다보니 전세금 반환보증에 가입하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현재 주택도시보증공사(HUG)과 서울보증보험(SGI)에서 전세금 반환보증 가입이 가능한데요. 2016년도 4만167건이던 가입 건수는 2018년에 11만4,451건으로 284.9%나 증가했다. 보증금액도 2016년 7조8,070억원에서 2018년도 23조3,839억원으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역전세난에 대한 문제가 커지면서 아예 자금력이 탄탄한 건설사가 운영하는 임대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는 수요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임대보증금에 대한 보증을 받을 수 있고, 퇴거 시 안전한 임대보증금 반환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최소 4년 이상 임대 의무 기간과 연간 임대료 상승률 제한 역시 전세 수요자들의 발길을 붙잡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 중에서도 HDC민간임대주택1호리츠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는 경기도 일산동구 중산동 일원에서 민간임대아파트 ‘일산2차 아이파크’가 눈에 띄는데요. 침실과 침실, 거실과 침실사이 가벽은 필요에 따라 움직일 수 있는 ‘무빙월 도어’로 설치되며, 현관에는 유모차를 수납할 수 있는 별도 수납공간이 배치됩니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영어놀이학교, 키즈수영, 예체능활동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갖춘 ‘All day care’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하늘초등학교, 모당초등학교, 안곡중학교, 안곡고등학교 등 초중고교를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일산신도시 교육 1번지로 꼽히는 후곡학원가도 인접해 있습니다.

이 단지는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1842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9층, 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214가구로 구성됩니다.

8년 임대로 이사 걱정 없이 장기 거주가 가능하며, 거주기간 동안 취득세나 재산세 등 보유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또 연말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일산2차 아이파크’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통장 보유여부, 소득 제한, 주택 소유 여부에 상관없이 누구나 계약할 수 있습니다. 홍보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산동 1806 풍산프라자에 위치하며, 입주예정일은 2019년 8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