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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자 마음 훔쳐라, 고객 맞춤형 아파트 선보여

2014. 01. 02   


 

 

건설업체들의 고객 마케팅이 날이 갈수록 파격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4.1대책 기대감과 더불어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건설업체들도 고객 잡기에 분주해지면서다.

 

과거에는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확장이 건설업체들의 주 마케팅이었다. 전세난과 함께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1~2년 전부터는 실수요자들의 안심을 겨냥한 안심리턴제, 계약금 안심보장제, 애프터리빙 리턴제 등이 유행했다. 하지만 이 같은 마케팅도 이제는 식상하다.

 

이런 가운데 최근에는 이를 뛰어넘어 3년간 살아보고 계약하는 전세개념 상품에다 연금식으로 매달 현금을 3년간 주는 마케팅도 등장하면서 실수요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경기도 일산 ‘두산 위브더제니스’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혜택 ‘신나는 전세?!’ 혜택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신나는 전세?!’란 이미 시장에서 유행하는 애프터리빙, 프리리빙, 안심리턴제 등처럼 살아보고 결정하는 전세개념의 상품이다. 뿐만 아니라 매달 최대 170만원까지 연금식의 현금을 지급한다. 또 공용관리비를 3년간 지원해 관리비 부담까지 줄어준다는 건설사의 배려다.

 

내집 마련에 대한 가격부담을 갖고 있거나 입주 후에도 관리비 때문에 걱정인 실수요자들을 위해 세심하게 이들의 고민을 반영한 것이다.

 

이처럼 건설사들은 실수요자들이 처한 상황과 고민을 파악해 고민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 중이다.

 

◈ 고객 맞춤형 고민해결 단지

일산신도시에 위치한 두산건설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신나는 전세?!’라는 새로운 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신나는 전세?!’란 이미 시장에서 유행하는 애프터리빙, 프리리빙, 안심리턴제 처럼 살아보고 결정하는 전세개념의 상품이다. 여기에 더하여 연금처럼 최대 170만원(세전 기준)을 현금으로 매월 지급하고 3년간 공용관리비까지 전액 대납해주니 그야말로 파격적인 조건이다. 3년 살아본 후 계약을 해지해도 납부한 금액은 전액 환불되고 받았던 연금은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이 단지는 지난 4월말 입주를 시작해 현재 입주가 진행 중에 있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1640번지에 위치해 지하5층~지상 최고 59층 8개동 총 2700가구의 매머드 단지로 전용 59~170㎡로 구성됐다. 탄현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돼 있는 초 역세권 단지다. 경의선급행을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가능해 서울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동부건설은 경기도 남양주시 도농동에 위치한 ‘도농역 센트레빌’을 ‘House Buy House 계약제’ 조건을 적용해 분양 중에 있다. 전셋집만 가지고 계약금 없이 계약을 할 수 있다. 더불어 소비자의 선택에 따라 발코니확장비 지원 등의 1:1 고객 맞춤형으로 지원 및 분양대금의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 단지는 지하3층~지상22층 아파트 9개동으로 전용 59∼114㎡ 중소형 아파트 총 457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바로 앞 남양주IC를 통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외곽순환도로 등으로 진입이 수월해 서울 잠실역은 10분대, 강남역은 20분대 그리고 시청까지는 30분대에 진입 가능하다.

 

우미건설이 분양 중인 ‘우미린’은 미분양 물량에 한해 2년 동안 입주해 살아본 후 기한이 만료되면 분양 및 전세 계약 해지를 선택할 수 있는 '프리리빙제'를 시행하고 있다. 김포 한강신도시 AC-02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6층 총 14개 동 전용 105~130㎡ 총 1058가구로 구성됐다. 단지에서 직접 운영하는 셔틀 버스 3대를 이용하면 지하철 9호선 개화역과 5호선 개화산역까지 무료로 이동이 가능해 강남, 여의도 등 서울 지하철을 편리하게 이용 할 수 있다.

 

롯데건설이 분양 중인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는 ‘리스크 프리’ 계약제를 실시해 계약자가 분양가의 절반만 납부하면 3년간 거주할 수 있고 나머지 잔금은 건설사가 3년 동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입주 후 2년6개월∼3년 사이에는 원할 경우 위약금 없이 환매를 해준다. 이 단지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해 지하 3층, 지상 10~18층, 11개 동으로 전용 59~216㎡, 총 744가구로 이뤄져 있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가깝다. 동작대로, 서초대로, 남부순환로, 올림픽대로 등 도로 접근성 역시 뛰어나 서울 각지 및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이동도 쉽다.

 

동아건설이 경기 동두천 지행동 일대에 분양 중인 '동두천 지행역 동아 더 프라임'은 잔금 완납 후 2년간 월 150만원씩 보장해주는 '임대수익 보장제'를 일부 가구에 한해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계약자가 해약을 원하면 조건 없이 계약금을 전액 환급해주는 '계약금 원금보장제'를 실시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0층 규모로 총 492가구 전용 84㎡의 단일형으로 구성됐다. 친환경 아파트로 단지 삼면이 칠봉산 생태숲에 둘러싸여 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입주민 전용 휘트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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