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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은 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1%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25% 올랐다고 밝혔다.
전주대비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26주째, 전셋값은 79주째 각각 상승했다. 매매가와 전셋값은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년말에 비해선 매매가격은 0.78%, 전세가격은 1.72% 각각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월세 수요의 매매전환과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매수문의가 늘며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지방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남과 대전 등은 공급물량 적체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간 0.15% 올랐다. 인천과 경기에서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대구·경북·충남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지난주보다 0.07% 올랐다.
시도별로는 경북(0.30%) 인천(0.25%) 경기(0.15%) 대구(0.13%) 서울(0.13%) 울산(0.10%) 부산(0.10%) 충남(0.09%) 등이 상승했고 제주(-0.13%) 대전(-0.09%) 전남(-0.07%)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0.13% 올랐다. 강남구(0.39%) 영등포구(0.28%) 중구(0.25%) 광진구(0.25%)는 상승한 반면 구로구(-0.12%) 용산구(-0.03%) 종로구(-0.02%)는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전용면적 기준)이하(0.13%) 60㎡초과~85㎡이하(0.12%) 102㎡초과~135㎡이하(0.04%) 135㎡초과(0.02%) 순으로 상승했고 85㎡초과~102㎡이하(0.00%)는 보합으로 전환됐다.
전셋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봄 이사철을 대비하려는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서울은 지속적인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지방은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수급불균형 이어지며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주간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0.40% 올랐다. 인천과 경기의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늘었다. 지방은 대전·세종·전남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0.10% 상승해 다소 둔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인천(0.63%) 경기(0.45%) 경북(0.23%) 서울(0.23%) 부산(0.16%) 제주(0.13%) 경남(0.13%) 충남(0.13%) 등이 올랐고 전남(-0.07%) 세종(-0.04%) 대전(-0.01%)은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53%) 85㎡초과~102㎡이하(0.46%) 102㎡초과~135㎡이하(0.36%) 60㎡초과~85㎡이하(0.27%) 60㎡이하(0.16%)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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