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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26주 연속상승

2014. 02. 28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월세의 매매 전환 수요 등으로 오름세를 이어갔다. 정부의 임대차시장 안정화 대책에도 전셋값 상승은 고공행진을 멈추지 않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24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1% 상승했고 전세가격은 0.25% 올랐다고 밝혔다.

 

전주대비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26주째, 전셋값은 79주째 각각 상승했다. 매매가와 전셋값은 모두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전년말에 비해선 매매가격은 0.78%, 전세가격은 1.72% 각각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월세 수요의 매매전환과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으로 매수문의가 늘며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다. 지방은 봄 이사철을 앞두고 상승세를 보였으나 전남과 대전 등은 공급물량 적체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는 한 주간 0.15% 올랐다. 인천과 경기에서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대구·경북·충남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지난주보다 0.07% 올랐다.

 

시도별로는 경북(0.30%) 인천(0.25%) 경기(0.15%) 대구(0.13%) 서울(0.13%) 울산(0.10%) 부산(0.10%) 충남(0.09%) 등이 상승했고 제주(-0.13%) 대전(-0.09%) 전남(-0.07%)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0.13% 올랐다. 강남구(0.39%) 영등포구(0.28%) 중구(0.25%) 광진구(0.25%)는 상승한 반면 구로구(-0.12%) 용산구(-0.03%) 종로구(-0.02%)는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60㎡(전용면적 기준)이하(0.13%) 60㎡초과~85㎡이하(0.12%) 102㎡초과~135㎡이하(0.04%) 135㎡초과(0.02%) 순으로 상승했고 85㎡초과~102㎡이하(0.00%)는 보합으로 전환됐다.

 

전셋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봄 이사철을 대비하려는 수요 증가로 상승세를 지속한 가운데 서울은 지속적인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지방은 저금리 기조로 인한 수급불균형 이어지며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주간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0.40% 올랐다. 인천과 경기의 상승세가 확대되면서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늘었다. 지방은 대전·세종·전남에서 하락세를 보이며 0.10% 상승해 다소 둔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시도별로는 인천(0.63%) 경기(0.45%) 경북(0.23%) 서울(0.23%) 부산(0.16%) 제주(0.13%) 경남(0.13%) 충남(0.13%) 등이 올랐고 전남(-0.07%) 세종(-0.04%) 대전(-0.01%)은 하락했다.

서울 전셋값은 한 주간 0.23% 올랐다. 구로구(0.58%) 중랑구(0.47%) 강서구(0.39%) 성동구(0.38%) 서초구(0.33%) 광진구(0.33%) 용산구(0.30%) 등이 상승했다.

 

규모별로는 135㎡초과(0.53%) 85㎡초과~102㎡이하(0.46%) 102㎡초과~135㎡이하(0.36%) 60㎡초과~85㎡이하(0.27%) 60㎡이하(0.16%) 순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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