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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노후 아파트 관리' 정책도론회 개최

2016. 09. 22   13:57

 

경기도시공사는 노후공동주택 문제점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갖고 도와 경기도의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시공사, 한국도시재생학회 등의 주관으로 수원 호텔캐슬에서 개최됐다고 21일 전했다.

 

토론회는 재개발과 재건축 등에 밀려 소외됐던 소규모 노후 아파트 관리방안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 정책수립의 시급성에 대한 인식을 키우고자 마련되었다.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 등에서 소외된 소규모 노후 아파트의 문제점 분석과 이에 대한 사회적인 비용, 체계적 관리방안의 수립 필요성 등의 토론 주제가 발표됐다.
 
주제발표에 나선 한국도시연구소 박신영 박사와 우리관리(주) 주거문화연구소 김정인 박사는 “사업성 확보가 가능한 일부지역의 아파트를 제외하고 노후배관 교체 등의 소극적인 수선 수요는 도내 약 43만호 수준으로 앞으로도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31개 시·군별 특성을 분석해 지역에 맞는 관리 방안을 수립하고 지속적으로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 최기용 공동주택과장, 경기도의회 조광명 의원,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종합토론에선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으로 인한 노후 아파트 안전문제 등이 언급되며, 시설 노후화로 인한 구조적 안전 문제 등은 국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하고 거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노후 수도관 교체 등은 지자체 재원이 사용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제도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의견 등이 제시 됐다.

 

최금식 경기도시공사 사장은 “이번 정책토론회를 통해 노후 아파트의 문제점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종합적인 관리체계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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