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 청약시장은 7월 비수기를 앞두고 다소 많은 분양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6월 셋째 주에는 전국에서 총 16곳, 9813가구 중 8981가구(임대포함)가 청약을 받는다. 지난 주(4270가구)보다 52.5%가 늘어난 물량이다. 셋째 주 견본주택은 단 1곳에서 개관하고, 당첨자 발표는 5곳, 계약은 15곳에서 이뤄진다.

6월 셋째 주 수도권에서는 대우건설이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하는 ‘한강신도시2차 푸르지오’ 물량을, 지방에서는 대구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해 대구에서 분양 물량이 많아 눈 여겨 볼만 하다.



[청약]
6월 17일에는 화성산업의 대구시 달성군 유가면 테크노폴리스 A-8블록‘대구테크노폴리스 화성파크드림'의 청약이 들어간다. 지하 2층∼지상 18층 639가구로 전용면적 67•76•77•84㎡ 등 네 가지 타입이다.

18일에는 호반건설의 대구 테크노폴리스 A14블록 '테크노폴리스 호반베르디움2차'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1층, 지상 10~20층, 13개동, 전체 887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98㎡A 628가구 ▲98㎡B 55가구 ▲111㎡ 204가구 등 중대형으로만 구성됐다. 지구 내 최초 중대형 아파트로, 테크노폴리스에는 총 1만7000여 가구 중 10% 수준인 1600여 가구만이 전용 85㎡ 초과 상품으로 지어진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90만원이다.

같은 날, 대구테크노폴리스 내 ‘대구테크노폴리스 일동미라주 더파크’ 870가구(전용 72,84㎡)와 대구 달성군 옥포택지지구 ‘대구옥포 대성베르힐’ 1067가구(전용 84㎡)가 청약을 받는다.

19일에는 대우건설이 경기 김포시 한강신도시 Ac-19블록 ‘한강신도시 2차 푸르지오’의 청약이 시작된다.  전용 67~84㎡ 총 24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김포도시철도 운양역(가칭, 2018년 개통 예정)이 들어서는 초역세권이며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김포한강로, 48번 국도 등 간선도로를 통해 여의도까지 20분대, 강남까지 4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분양가는 3.3㎡당 950만원대부터 시작, 입주는 2016년 2월이다.

같은 날 라온건설이 분양하는 '범어 라온프라이빗'도 청약을 받는다. 전용면적 84㎡ 이하의 아파트 175가구와 오피스텔 32실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현대건설은 20일에 경남 창원 감계지구 2블록에 ‘감계 힐스테이트 4차’의 청약을 받는다. 지하 2층~지상 25층, 17개동, 전용면적 기준 59~101㎡로 구성된 총 166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대단지의 넓은 면적을 활용해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GX룸 등 다채롭고 고급스러운 커뮤니티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견본주택]
20일에 중흥종합건설은 김천혁신도시 3-4블록에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을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한국도로공사 등 김천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들이 인접한 중심 입지에 위치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산학연 클라스터가 반경 약 700m 거리에 위치해 출퇴근이 쉽다. 1~3층 저층부에 테라스 설계도 김천지역 최초로 도입됐다. 지하1층에서 지상25층, 총 6개동 규모이며 전용 91~117㎡ 총 452가구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