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2주 앞둔 이번주 서울 아파트시장은 매매·전세가가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매매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0.03%) 보다 두 배 뛰었다.
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아파트 시장에서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6%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5%씩 올랐다.
서울에서는 강동(0.22%), 강남(0.13%), 노원(0.12%), 서초(0.09%), 강서·성북·양천(0.07%) 순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중동(0.18%), 광교(0.08%), 김포한강(0.06%), 분당·평촌(0.05%)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인천은 광명(0.26%), 안산(0.21%), 시흥·하남(0.06%), 고양·군포·수원(0.05%) 지역이 상승했다.
전세시장은 매물 부족에 재건축 이주수요가 겹치면서 강세가 이어졌다. 서울은 0.24%, 신도시는 0.07%, 경기·인천은 0.1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에서는 강동(0.70%) 지역 전셋값 상승세가 거센 가운데 이어 송파(0.51%), 광진(0.42%), 관악(0.36%), 동대문(0.34%), 성북(0.32%), 도봉(0.26%) 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신도시는 김포한강(0.18%), 판교(0.14%), 분당(0.13%), 중동(0.12%), 산본(0.07%), 평촌(0.05%)에서 전셋값이 상승했다. 경기·인천 전셋값은 광명(0.39%), 안산(0.38%), 용인(0.14%), 과천·하남(0.13%), 수원(0.12%) 순으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