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는 의창구 북면 감계택지지구에 건립한 ‘천수림 임대아파트’가 완공돼, 22일 준공식을 겸한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관내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을 위한 내 집 같은 안락한 주거공간•쾌적한 환경과 시설 제공을 위해 건립됐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열린 이날 준공식을 겸한 기념식수 행사에는 김석기 창원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공을 맡은 (주)태영건설 상무, 감리를 맡은 (주)유탑ENG 부사장, 입주자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석기 시장 권한대행은 천수림 아파트공사와 감리를 안전하고 건실하게 잘 완수한 공로로 태영건설 대표이사, 유탑ENG 대표이사와 시공유공자 등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천수림 임대아파트의 준공을 축하하는 제막식, 테이프절단, 기념식수 등 준공기념행사 후 아파트단지 내 시설을 둘러봤다.

 북면 감계지구의 주변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조화로운 명칭으로 ‘천수림(天水林)’이란 명칭을 갖게 된 천수림 임대아파트는 창원시가 관내 저소득계층의 주거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국비 191억원, 국민주택기금 146억원 등 총 583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지난 2011년 12월에 착공, 이번 달까지 2년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쾌적한 주거공간으로 건축됐다.

 아파트 규모는 대지면적 2만2630㎡(6845평), 연면적 4만5107㎡(1만3645평), 지하 2층, 지상 13~16층, 5동으로 지어졌으며 총 560세대 중 영구임대 168세대, 국민임대(30년 임대) 392세대다.

 평형별로는 영구임대 전용 27㎡(12평형) 168세대, 국민임대 36㎡(16평형) 112세대, 42㎡(18평형) 112세대, 53㎡(23평형) 168세대다.

 아파트 단지 내에는 경로당, 보육시설, 주민공동시설, 문고․독서실, 방과 후 독서실 등의 부대복리시설과 398면의 주차장 시설을 갖췄다.

 창원시 아파트의 새이름인 ‘천수림 아파트’는 ‘행복’이라는 삶의 정점을 중심으로 천(天), 수(水), 림(林) 그리고 인간이 조화롭게 하모니를 이루는 공간, 환경과 인간의 소통을 강조한 디자인 개념으로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