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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혁신도시 '첫 입주' 시작

2014. 05. 29   10:36

충북혁신도시에 첫 주민 입주가 시작된다. 음성·진천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따르면 혁신도시내 음성군 맹동면 B-1 블록의 LH 이노밸리아파트에 오는 30일부터 주민이 입주할 예정이다. 충북 혁신도시내 아파트에 주민이 입주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지역에는 가스안전공사, 충북 혁신도시관리본부, 소방장비검수센터 등 일부 기관만 들어섰을 뿐 그동안 터를 잡고 생활하는 주민이 없었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개교했지만 입학생이 총 10여명에 불과해 기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1074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30일 13가구가 이사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4일 24가구, 5일 40가구, 6일 4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380여 가구가 오는 7월말까지 이사하겠다는 입주계획을 LH에 신고한 상태다.

이번 입주를 계기로 아파트 건설이 속도를 내면서 충북 혁신도시가 서서히 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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