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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연, 내년 주택시장 매매 3.5%, 전세 4.5% 상승 전망

2015. 12. 03   09:52

주택산업연구원은 2일 발표한 ‘2016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3.5%, 전세가격은 4.5% 각각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해 매매가 상승률 4%와 전세금 상승률 5%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거래나 공급·가격 모두 내년은 올해보다 둔화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주산연은 내년 수도권 집 값은 4% 오리고 전세금은 5.5%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상승률인 4.5%와 7%보다 낮은 수치다. 지방은 수도권 보다 매매·전세 상승폭이 더 축소될 전망이다. 주산연은 올해 3%인 지방 주택 매매가 상승률이 내년에는 1.5%로 뚝 떨어지고 전세금 상승률도 올해 3%에서 내년 2.5%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주산연은 내년 3분기가 향후 주택시장 상황을 가르는 변곡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건설업체 108개, 전국의 부동산업체 10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인식조사를 바탕으로 주택 가격, 주택 거래량, 주택 공급량 등으로 구분해 전망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내년 주택 가격과 거래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상승세를 유지하나 상승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적으로 가격이나 거래량이 상승한 올해와 달리 지방의 상승폭 둔화가 더 크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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