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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오피스 공실률 일제히 감소.. 인천(3.2%p) 가장 많이 줄어

2019. 10. 23   09:00

 

수도권 오피스 시장이 공실률 감소 추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인천 오피스 공실률은 13.4%p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3.2%p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도권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감소 수치며, 서울은 1.9%p(12.1%->10.2%), 경기는 0.2%p(5.0%->4.8%) 의 감소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지역의 공실률 감소 추세를 기업 수의 증가와 연관이 있다고 해석했다. 실제로 통계청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3년 7만7,009개였던 기업 수가 지난해 27만1,375개로 5년 새 약 20만 개 이상 대폭 증가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기업 수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오피스 같은 사무실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며 “특히, 소형 오피스의 경우 상대적으로 초기 자본이 크게 필요 없다 보니, 임차인과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오피스는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공급된 ‘마곡 메가타워’ 섹션 오피스 60실은 분양 시작 한 달 만에 전 호실이 계약을 마감했다. 같은 해에 선보인 ‘백석역 더리브 스타일’ 섹션 오피스도 총 164실이 완판됐다.

 

또한, 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 상대적으로 투자수익률이 높다는 점도 투자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주된 요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오피스의 투자 수익률은 전국 기준, 3.53%를 보였다. 현재, 한국은행 기준 금리가 1.25%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투자 가치가 상당하다고 할 수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95%, 인천 3.67%, 경기 4.23%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모두 기준 금리를 상회했다.

 

이렇듯 오피스가 유망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알짜 입지를 갖춘 단지가 속속 등장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SD파트너스(시행)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신도시 C6-1블록 일원에서 신개념 도시형 생활 오피스, ‘송도 씨워크 인테라스 한라’를 공급 중이다. 지하 4층~지상 25층, 2개 동, 연면적 9만3,383㎡ 규모다. 전용면적 21~42㎡ 도시형 생활오피스 1,242실과 판매시설 270실로 구성된다. 지상 1~4층은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며, 3층은 문화 및 집회시설, 4층은 글로벌 스마트 메디컬센터가 조성된다. 지상 5층부터 25층은 도시형 생활오피스가 배치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인천국제업무지구역과 인접해 있으며 제2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의 이용도 수월하다. 향후 GTX-B노선이 개통 예정으로 서울 생활권을 20분대로 누릴 수 있다. 인근으로 인천항만 및 아암물류2단지, MICE산업단지가 있어 종사자 및 관광사업 수요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품었다.

 

시공종합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동 상2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드림코어테라스’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3층, 상업시설 127실, 오피스 85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7층 상가,  8~12층에는 섹션 오피스, 13층은 스카이라운지로 배치된다. 단지는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제1·2자유로 등이 인접해 있어 교통 여건이 좋다.

11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지원시설용지 25-1,2,3,4,5블록에 들어서는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이 분양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20층, 섹션오피스 약 1,700실과 상업시설, 기숙사 418실 규모다. 단지는 인근으로 삼성전자 화성·기흥·수원 사업장과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등이 있어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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