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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부 주거단지 맏형 삼송지구, ‘분양은 끝나지 않았다’

2017. 04. 21   09:35

서울 은평구와 일산신도시 사이의 신흥 택지지구인 삼송지구, 향동지구, 덕은지구가 연일 이슈다. 세 곳의 공통점은 모두 서울과 가까운 쾌적한 환경의 택지지구로서, 최근 분양을 했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이 중 삼송택지개발지구는 이미 분양가 대비 높은 가격 상승으로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사실상 마지막 분양을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경기 서북부지역은 서울과 접해 있는 지리적 강점에 반해 교통여건이 좋지 않고 경기 남부권에 비해 개발이 더뎠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최근 몇 년간 강남, 경기남부지역을 오가는 교통여건의 확충 소식이 들려오고 대형 쇼핑몰 건설, 대단위 택지지구 개발이 이뤄지면서 수도권의 주요 개발축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특히 맏형격인 삼송지구가 입주 초기의 부진을 떨치고 신흥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한 것이 비상의 계기가 됐다.



서북부의 비상 1. GTX.신분당선 개통(예정) 호재

삼송지구 내 원흥역은 종로까지 지하철로 20여분이 소요되는 등 서울 강북권역으로의 교통여건은 우수하지만, 강남권으로 향하는 지하철 직행 노선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었다.


수도권 주택시장에서 강남권과의 핫 라인이 얼마나 잘 구축되어 있느냐에 따라 집값 차이가 큰 것을 고려하면 신분당선 연장 노선과 GTX A노선(예정) 개통은 일대의 특급 호재가 될 전망이다.    


고속지하철로 불리는 GTX, 이 중 A노선은 국토부 계획대로라면 내년 말 착공해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킨텍스에서 삼성역까지 17, 경기 화성시 동탄까지 36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되어 교통 개혁으로 불릴 만하다.


 또 신분당선 서북부연장(동빙고삼송 21.7) 계획도 발표되면서 앞으로 삼송지구에서 강남, 판교, 광교를 쉽고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서북부의 비상 2. 전국구 대형 쇼핑몰이 한 자리에...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쇼핑몰의 쌍두마차 스타필드이케아가 올해 삼송지구와 원흥지구에 각각 2호점을 연다. 삼송과 원흥은 하나의 생활권이라고 할 만큼 인접해 있어 톡톡한 몰세권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시장에서 대형 쇼핑몰을 주목하는 이유는 교통, 편의시설 확충과 홍보가 덩달아 이뤄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이케아와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 복합상권이 형성된 경기 광명역세권 일대는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5월 공급된 광명역 태영데시앙은 전체 11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41192건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평균 36 1, 최고 288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곳은 이케아 광명점의 인근에 위치한 광명역세권 내 마지막 물량으로, 분양 전부터 문의가 많아 높은 청약률을 예상했던 곳이다.



 서북부의 비상 3. 신흥주거단지 삼송지구 아파트값 재평가

서북부의 달라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는 바로 삼송지구의 아파트값 추이다.


 2012~2013년부터 입주가 본격화된 삼송지구는 입주 초기 부동산 경기 침체, 기반시설 미흡 등으로 소외 지역으로 일컬어졌지만 지금은 서북부의 메인 지역으로 분위기가 반전됐다.


 서울접근성이 뛰어나다는 기본적인 입지적 장점 외에도 신흥주거단지로서 새 아파트 및 학교, 공원, 도로 등 기반시설이 확충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송지구의 새 아파트들은 서울 은평뉴타운, 일산신도시의 일부 단지들보다 몸값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송지구 사실상 마지막 분양, 이유 있는 관심

입주 5년차에 접어들며 안정기를 맞은 삼송지구 내 사실상 마지막 물량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간 높은 집값 상승세를 경험한 삼송지구의 핵심으로 꼽히는 원흥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데다, 주변의 개발호재도 풍부해 이 곳을 주목하는 수요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동원개발의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는 고양 삼송택지개발지구 M2블록에 들어선다. 지하 3~지상 35, 3개 동, 전용 84㎡ 아파트 총 312가구와 지하 1~지상 3, 3개 동, 연면적 17,631㎡ 규모의 상가 비스타 에비뉴가 함께 들어서는 주거복합단지다.


 단지는 지하철 3호선 원흥역의 78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교통여건이 탁월하다. 원흥역 일대에 조성되는 각종 상업〮업무시설과 행복주택, 대학생연합기숙사 등의 풍부한 배후 수요와 활기 넘치는 상권도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수익형부동산도 안정적인 택지지구 역세권 인기

원흥역 일대의 상업시설도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저금리시대에 적절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들이 보다 안정적인 택지지구 내 상가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한 부동산전문가는 서울 출퇴근 인구가 많은 경기권 신도시의 경우 젊은층의 유입이 많고 탄탄한 소비층이 형성돼 있어 상권이 빠르게 자리를 잡는 특성이 있다상권 조성 초기 단계라면 선점효과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역세권을 중심으로 매물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맥락에서,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의 단지 내 상업시설인 비스타 에비뉴는 지하철 3호선 원흥역 7번과 8, 두 개 출구를 독점하는 단독상가라 상당한 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 두 개 출입구에 닿아 있는 만큼 노출도가 높고, 유동인구도 더 많이 확보할 수 있어 상가 상품으로 경쟁력이 높기 때문이다. 유로피안 세미 클래식 스타일의 스트리트 테마상가 콘셉트도 강점이다.


상가는 주거복합단지의 특성상 상층부에 입주하는 아파트 312가구를 고정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는 것. 사업지 인근에 입주하는 2,500여 가구, 반경 5km 내에 밀집된 4만여 가구의 안정적인 배후수요 또한 눈여겨볼 부분이다.


‘삼송2차 원흥역 동원로얄듀크 비스타의 견본주택은 4 21,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3-7번지에 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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