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술 들어갑니다’ 새 아파트에 꽃 피운 IT 기술

2017. 08. 02   10:15 조회수 5,741

스마트한 기술 입은 아파트, 분양 시장 관전포인트
홈네트워크는 기본, 주거 돕는 착한 스마트홈 서비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정보통신 기술 속에 아파트 역시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IT기술의 속도 경쟁이 아파트에서도 현실화 되고 있는 것인데요, 최근의 분양시장 트렌드를 살펴보면 평면 특화나 조경 시설의 변화보다 더 빠르게 진화를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이 정보통신 기술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거실 월패드, 모바일 제어 등이 최신의 기술이었지만 지금은 기본 사항이 되어버렸습니다. 건설사와 이동통신사가 손을 잡고 IoT기술을 ‘하드웨어’처럼 장착하고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을 위해 머리를 맞대기 시작한 것입니다.

 

 

실제로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3월 SK텔레콤과 손을 잡고 ‘아이파크’ 아파트에 AI와 IoT를 적용하는 내용의 제휴 계약을 맺었습니다. 올해 선보이는 ‘아이파크’ 아파트의 내부 조명, 난방, 가스차단기, 문열림 센서 등은 음성으로 제어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또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자 및 무인 택배함 확인, 엘리베이터 호출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 롯데건설은 KT와 협업해 인공지능아파트 솔루션 ‘기가지니’를 8월 부산 영도구에 입주 예정인 ‘롯데캐슬’에 적용하면서 ‘똑똑한 아파트’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기가 지니는 냉난방 조절, 승강기 호출, 차량 진입 알림 등을 제어하는 홈 네트워크 서비스를 말합니다.)

 

포스코건설은 통합 보안시스템인 ‘지키미’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월패드와 연동하여 스마트폰 앱으로 각종 세대 내 제어 및 정보 확인이 가능한 서비스로 주차장 차량 개폐기와 엘리베이터를 연동시킨 원패스 시스템과 단지 출입부터 세대 출입까지 단계별 3선 보안체계를 구축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금 현재 주택시장을 움직이는 세력은 IT기기들을 친숙하게 다루는 30~40대인 만큼 보여주기 식이 아닌 쓸모 있고 차별화된 IT기술이 분양시장의 관전포인트가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 아침 7시 기상모드 설정으로 안방 조명이 켜졌다. 눈을 뜬 A씨는 아이들 등교 준비를 마친 후 서둘러 출근을 위해 집을 나왔다. 그녀는 에어컨을 끄고 나왔는지 생각나지 않아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조명과 가전 제어를 체크한다.


#2. 맞벌이 부부라 아파트 커뮤니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지만 스마트폰을 통해 주민투표, 게시판을 확인할 수 있다. 귀가 전 로봇청소기의 자동모드로 청소를 시키고 손목 시계처럼 된 원패스키로 공동현관 자동출입과 엘리베이터 자동호출기능으로 기다리는 시간없이 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 저녁시간이면 감성조명 시스템으로 분위기를 바꾸고(무비모드) 영화를 본다.



주거의 본질을 넘어 주거를 도와주는 아파트

8월 분양을 앞 둔 ‘산성역 포레스티아’에 적용되는 스마트홈 시스템을 가상시나리오로 꾸며본 내용입니다.(일부단지). 아파트가 단순히 주거의 기능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 주거를 도와줄 수 있는 ‘스마트 홈’ 기능으로 진화되는 양상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듯 IT기술은 주거 질 향상 및 브랜드 프리미엄 형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앞으로 그 중요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남시 대표 대단지 ‘산성역 포레스티아’

8월 분양을 앞 둔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의 ‘산성역 포레스티아’에서도 스마트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 포스코건설이 힘을 합쳐 지은 컨소시엄 아파트라는 점에서 다양한 스마트홈 기술이 구현될 예정입니다.

 

세대 밖에서도 어플을 통해 조명, 가스밸브, 온도조절, 대기전력 차단이 가능하며 에너지 사용량 조회와 비교분석이 가능한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선보입니다. 또 ‘산성역 포레스티아’에서는 LED감성조명 시스템을 적용해 눈길을 눈길을 끕니다. 감성조명은 앞서 공급되었던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에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시스템으로 세대 내 입주민의 기호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흐린 날, 영화 볼 때, 공부할 때 등 공간 별로 다양한 상황에 따라 빛을 조절할 수 있어 눈의 피로를 덜어줘 입주자들의 거주 만족도를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한편 ‘산성역 포레스티아’는 단지 규모만 총 4000가구가 넘어 수도권에서는 보기 힘든 매머드급 아파트로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하 3층~지상 28층 39개동 전용면적 59~98㎡ 총 4089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전용면적 59~98㎡, 1705가구가 일반에 돌아가게 됩니다.

 

사업지는 성남 구도심 안에서도 위례와 가까운 위치에 있어 송파.위례 생활권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위례신도시가 발전할 수록 후광효과도 기대해 볼만한 곳이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위례신도시의 상업시설이 점차적으로 갖춰지면서 아파트가 입주할 때쯤 이면 상업, 편의시설 이용이 더 좋아질 수 있습니다.

 

입지도 우수한 편입니다. 지하철 8호선 산성역 3번출구와 근접한 초역세권 단지로 SRT 및 지하철3호선인 수서역까지 복정에서 환승해 2정거장, 서울 잠실역까지는 7정거장이면 갈 수 있습니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등으로 이동이 수월해 서울 및 주요도심으로 접근성도 우수합니다.

 

단지를 둘러싸고 쾌적한 주거여건과 교육시설도 눈여겨 볼 만합니다. 단지 인근에 영장산이 있고 영장근린공원, 희망대공원, 단대공원과도 가깝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신흥초, 성남북초, 성남여중, 창성중 등이 인근에 밀집해 있으며, 성남 수정구 학원가도 인접해 있어 자녀를 둔 세대에서 특히 선호하는 입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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