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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내년 1월 위례신도시 등 전국 아파트 6만7000 가구 입주

2015. 11. 09   10:24

다음달부터 3개월 간 전국에 약 7만 가구의 아파트가 입주를 시작한다. 전체 입주 물량은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슷하지만 서울·수도권은 18%가량 줄어 전세난 해소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위례신도시에서는 아이파크·래미안·힐스테이트·푸르지오 등 2년 전 청약 당시 최고 수백대 1의 경쟁률을 보였던 브랜드 아파트들의 입주가 예정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 총 6만 7159가구(조합 물량 제외)를 공개했다. 이는 전년동기(6만 6189가구) 대비 1.5%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1만 9936가구로 전년동기(2만 4300가구) 대비 17.9%감소했고 지방은 4만1899가구에서 4만 7223가구로 12.7%증가했다.

 

월별 입주 물량은 서울·수도권은 11월 위례신도시(2401가구), 경기 성남 여수(1171가구)등 5703가구, 12월 하남 미사(2742가구), 화성 동탄2(2819가구) 등 1만 1120가구, 내년 1월 위례신도시(972가구), 화성 동탄2(904가구) 등 3113가구가 이삿짐을 푼다. 지방은 11월 부산 명륜(1612가구), 광주 전남혁신(874가구) 등 1만 2548가구, 12월 부산 만덕(1960가구), 세종(2801가구) 등 2만 525가구, 내년 1월 대구 관저5(1106가구), 충남 아산동암(1118가구) 등 1만 4150가구 등이 집들이에 나선다.

 

주택 규모(전용면적)별로는 △60㎡이하 2만 4544가구 △60~85㎡ 3만 2293가구 △85㎡초과 1만 322가구 등으로 85㎡이하 중소형 비중이 전체 84.6%를 차지했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 4만 8762가구, 공공 1만 8397가구 등으로 각각 조사됐다. 아파트 입주단지에 대한 정보는 전·월세 지원센터 홈페이지(jeonse.l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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