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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공동주택 재건축 ‘활기’

2015. 07. 09   13:25

8일 청주시에 따르면 봉명동 봉명주공1단지 재건축조합은 오는 18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봉명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에는 SK건설과 GS건설이 후보다.

 

두 건설사는 조합원들에게 분양가 할인, 동호수 우선 지정, 붙박이장, 발코니확장, 가전제품 제공 등의 인센티브를 각각 제시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건축조합은 29층 1760 세대 규모의 아파트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시는 율량사천동 신라아파트 주민의 재건축조합 설립도 최근 인가했으며 운천 주공아파트도 재건축 사업 추진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라아파트 재건축에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 등 건설사들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농수산물시장 이전이 확정되는 등 사업추진 여건이 크게 개선된 운천주공아파트 주민들도 곳곳에 재건축 추진 현수막을 내걸고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청주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 되면서 해당 아파트와 인근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 추진이 가능한 노후 불량주택 기준이 곧 40년에서 30년으로 완화된다"면서 "제도 개선과 부동산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청주 지역 노후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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