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TODAY 리얼투데이

서울 역세권 단지 최근 1년간 1순위 마감률 91%

2017. 05. 23   09:45

- 교통여건 편리하면 출퇴근 쉽고 편의시설 풍부해 ‘인기’ 

- 비역세권 비해 역세권 청약경쟁률 약 3.3배 높아

 

최근 1년간 서울에서 공급된 역세권 단지의 1순위 마감률이 90%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리서치 전문업체인 리얼투데이가 최근 1년간(2016년 5월 19일~2017년 5월 18일) 서울에서분양한 단지의 청약결과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역세권 단지 35곳 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32곳으로 91.4%에 달했다. 반면 비역세권 단지는 10곳 중 5곳만 1순위 마감돼 50%에 그쳤다. 

 

청약경쟁률에서도 역세권과 비역세권의 차이는 크게 벌어졌다. 역세권 단지는 일반공급 총 8,849가구에 24만6,825명이 몰려 평균 27.89대 1을 기록했으나 비역세권 단지는 일반공급 총 3,597가구 중 3만526명이 청약해 8.49대 1에 그쳐 역세권 단지 경쟁률이 약 3.3배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역세권 단지의 경우 출퇴근이 용이하고 주변에 상가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서울에서 가장 최근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암사’는 지하철 8호선 암사역 역세권 단지로 1순위 평균경쟁률 12.25대 1을 기록하며 올해 서울 민간분양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A 타입이 98.3대 1로 100대 1을 육박했다.

 

올해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을 끄는 역세권 단지들이 많다. 역세권 단지는 불황에 강할 뿐만 아니라 분양 이후 프리미엄을 기대하기에도 좋기 때문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롯데건설은 6월 서울 수색증산뉴타운에서 ‘DMC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수색증산뉴타운 첫 분양 단지로 지하 3층~지상 7~25층, 15개동, 전용면적 39~114㎡, 총 1,192가구 중 454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경의중앙선 수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지하철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환승역인 디지털미디어시티역이 가까워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국내 최대 미디어밸리인 상암DMC와 가깝고 DMC까지 직선거리 260m에 불과하여 도보 10분 출퇴근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6월 서울 노원구 월계동 월계2지구 재건축을 통해서 ‘월계역 인덕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59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58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1호선 월계역 역세권인데다 GTX가 들어서는 1호선 광운대역이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연지초와 월계초•중•고교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총면적이 66만 4905㎡에 달하는 ‘초안산 근린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월계 근린공원’도 근거리에 있다.

 

㈜해피투게더하우스는 6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KCC건설이 시공한 ‘H HOUSE 대림 뉴스테이’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26~38㎡, 총 293가구로 구성됐다. 서울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초역세권으로 8월 입주예정이다. 입주민의 주거편의를 위해 세대 내 청소, 카셰어링, 간편한 조식서비스 제공 등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효성은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국제빌딩주변 제4구역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 ‘용산 센트럴파크 효성해링턴 스퀘어’를 6월경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92~237㎡ 총 1,14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경의중앙선 용산역이 가깝다.




<저작권자 © 리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