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 TODAY 리얼투데이

구家 버리고 신家로…아파트 세대교체 해볼까?

2014. 02. 19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일산•분당 등에 위치한 오래된 낡은 아파트를 버리고 저렴한 새 아파트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속 수요층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쾌적한 환경 등의 이유로 새 아파트로 둥지를 옮겨 가고 있다. 특히 지속되고 있는 전세난 우려는 같은 생활권을 가지면서도 다양한 가격 혜택을 갖춘 새 아파트로의 갈아타기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2006년 최고점을 찍으며 버블세븐으로 불린 분당과 용인은 금융위기 이후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하락했으며 대체 주거지로서 판교와 광교 등으로 수요 이동이 이루어졌다. 판교와 광교 등에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분양가격이 저렴한 새 아파트가 줄줄이 공급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과거에는 구도심인 수원 영통지구의 가격 상승률이 더 높았다. 반면 최근에는 신도시인 광교 신도시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광교신도시의 가격 상승률이 더 높아지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입주한지 20년이 지난 대부분이 노후화된 일산신도시 주민들은 지역 내 노후도가 높은 낡고 오래된 아파트를 버리고 새 아파트로 이동하고 있다. 일산 신도시 내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새 아파트가 속속 입주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산신도시 K공인중개사에 따르면 “ 최근 일산신도시에는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들이 많아 주택구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특히 4.1 대책 이후 이전보다 주택 구입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20년 이상 된 낡은 아파트들이 많은 일산신도시에서는 새 아파트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입주 중에 있다. 지하5층~지상59층 8개 동으로 전용면적 59~170㎡ 2700가구인 대단위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다. 단지 바로 옆 경의선 복선전철 탄현역이 단지와 브릿지로 연결돼 있어 경의선 급행을 이용해서 도심 서울역 일대를 30분대로 출퇴근 할 수 있다. ‘신나는 전세?!’라는 새로운 혜택도 진행한다. 분양대금의 22~25%만 납부하고 3년간 살아보는 조건이다. 계약면적에 따라 매달 최대 170만원(세전)을 현금으로 계약자들에게 돌려준다. 3년간 공용관리비도 건설업체가 대납해준다. 3년 살아본 후 계약을 해지해도 납부한 계약금은 전액 환불되고, 납부한 취득세도 돌려준다. 또한 오는 15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일산 두산위브더제니스’ 단지 내에서 ‘제니스런닝맨’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단지 내 마련된 다양한 포스트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승리하면 스탬프를 획득, 사은품이 제공된다.

 

구도심인 용인과 수원은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아 주변에서 분양 중인 새 아파트들이 눈에 띄고 있다. 용인시 신봉지구 5,6블록에서는 ‘수지 신봉센트레빌’이 분양 중에 있다. 이 단지는 총 가구수 940가구로 전용 84~149㎡로 구성된다. 지하철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을 이용할 경우 강남역까지 8정거장이면 도달한다. 회사보유분 물량에 대해 최대 30% 할인을 진행한다. 전용 149㎡의 경우 30%의 할인이 들어갈 경우 5억원 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 수원시 권선지구 일대에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현대산업개발 ‘수원 아이파크시티 3차’는 하반기 분양될 예정으로 전용 59~101㎡, 총 1152가구로 공급된다.

 

분당의 수요가 이동하고 있는 판교신도시에서는 주상복합 ‘판교 알파리움’의 평균 분양가가 3.3㎡당 1900만원대로 인근 백현동의 평균 매매가 2283만원보다 낮다. 지난 4일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판교알파리움’은 평균 26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관사이며 롯데건설, 두산건설, GS건설, SK건설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사업 주체다. 1단지(C2-2블록)은 지하 3층~지상 19층, 전용 96~203㎡ 총 417가구, 2단지(C2-3블록)은 지하 3층~지상 20층, 96~203㎡ 총 514가구로 구성된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연결되고 경부고속도로 판교IC,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 용인~서울간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1단지)과 13일(2단지) 알파리움 홍보관에 게시되며 계약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과 가까운 배곧신도시 시범단지에서는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과 '군자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SK VIEW'가 분양 중이다. 호반건설이 분양 중인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B8블록에 위치해 전용 65~84㎡, 총1414가구로 이뤄졌다. 단지 앞으로 중앙공원이 위치하며 서해를 따라 조성된 해안공원과도 가깝다. SK건설이 B7블록에 선보이는 '군자 배곧신도시 시범단지 SK VIEW'는 전용 62~84㎡, 총 1442가구로 공급된다. 최고 29층 높이의 스카이라인과 전 세대 남향의 4베이 판상형 평면이 적용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