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개발호재로 주거가치 상승 기대되는 곳 어디?

2017. 08. 25   16:04 조회수 4,846


도로·지하철 개통, 올림픽 개최, 공공기관 이전, 산업단지 조성 등 대규모 호재가 맞물린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인구 유입, 상권 발달, 지역가치 상승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여러 대규모 호재를 앞둔 지역의 경우 주거지의 가치가 오를 것으로 기대되면서 아파트값 상승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강원도는 평창 동계 올림픽과 KTX 교통망 확충 등 굵직한 호재가 예정돼 있어 집값이 큰 폭으로 오른 상태입니다. 한국감정원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자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지방에서 높은 변동률을 기록했던 지역은 강원도가 5.17%로 지방서 부산(8.37%) 다음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원도, 평창 동계 올림픽과 KTX 교통망 확충으로
최근 2년 간 지방 아파트 가격 상승률
부산(8.37%) 다음으로 강원(5.17%)이 높아

개별 공시지가를 살펴봐도 대규모 호재를 앞둔 지역이 지가 상승률도 높았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개별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시,도별 개별공시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지난해에 이어 제주(19%)가 차지했다. 전년(19.41%)보다 상승폭이 소폭 낮았지만 혁신도시 성숙과 제주헬스케어타운사업, 제2공항 신설 예정 등으로 인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해운대 관광리조트 개발, 센텀시티 내 상권 활성화 등의 호재가 있었던 부산(9.67%)과 경북도청 이전신도시 녹색문화 상생벨트 조성, 상주 영덕간 고속도로 개통 등의 호재가 있었던 경북(8.06%)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부동산 관계자는 “8.2부동산 대책과 추가 규제까지 예정된 상황에서 전반적인 주택시장 위축은 불가피 하다”며 “새 아파트 청약을 앞두고 있다면 개발호재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만한 지역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

새 아파트 청약을 앞두고 있다면
개발호재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질만한 지역을 노려볼 만

"

 

풍부한 개발 호재 집중된 원주, 사천, 이천, 남양주 등 새 아파트 분양 주목

 

이러한 가운데 강원 원주, 경남 사천, 경기 이천·남양주 등 풍부한 개발 호재가 예정된 지역에서 새아파트 공급이 이어집니다.

 

반도건설은 오는 25일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 짓는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의 견본주택을 개관합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중앙선고속화전철 서원주역(예정), 제2영동고속도로 등 다양한 호재가 겹친 원주기업도시에 위치한 데다, 기업도시 내에서도 중심생활권에 조성될 예정입니다.

 

금성백조주택은 9월 초 경남 사천시 동금동 일원에 '삼천포 예미지'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사천시에 따르면 2020년까지 삼천포 신항과 항공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올해 말 종포일반산업단지도 준공을 앞두고 있어 배후수요 단지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호반건설의 자회사인 호반산업은 오는 25일(금) '이천 마장 호반베르디움'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일정에 돌입합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이천 마장지구는 이천시 최초 택지개발지구이고, 첫분양입니다. 제2외곽순환도로 이천∼오산 구간(2021년 개통 예정), 서울∼세종고속도로(2024년 개통 예정) 등의 교통 호재를 앞두고 있습니다.

 

GS건설은 9월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진건지구 주상-1블록에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서울 지하철 8호선 다산역(별내선, 가칭)이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별내선이 2022년 완공될 경우 잠실역까지 30분대에 접근이 가능해 강남생활권을 누릴 수 있습니다. 여기에 수동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개통될 경우 인천 송도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합니다.

 

 

 

<저작권자 © 리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