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주택시장 무게중심 이동한다, 新주거축 어디?

2017. 09. 26   09:42 조회수 4,807


 

10월 중부산권 4개 단지 2356가구 일반분양
서면아이파크를 비롯한 대형 브랜드아파트 분양에 실수요 관심 높아

 

부산 주택시장의 무게중심이 중부산권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중부산권은 부산 도심권에 위치해 입지여건이 뛰어나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실수요자 중심으로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부산권은 부산진구와 연제구, 동래구 등 부산 중심에 위치한 지역으로 지하철 1·2·3·4호선 등이 교차해 교통편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부산 도심권에 위치해 주거 편의성 및 직주근접성이 우수합니다. 대형 업무지구와 상업지구 등이 위치했고, 부산시청과 부산지방경찰청 등의 행정기관도 밀집해 선호도가 높은 곳입니다.


이런 이유로 정부가 발표한 8.2부동산 대책과 9.5부동산 대책에도 불구하고 중부산권역은 꾸준한 인기를 끌고있습니다. 실제 부산시의 경우 8.2대책 이후 2413가구가 분양에 10만 3294명이 몰리며, 평균 42.8대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추석 이후 공급단지 중부산권 ‘집중’

 

 

 

정부의 8.2대책 이후 부산 중부산권에 분양이 없었지만, 10월 이후에는 이 지역에 분양물량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10월 추석이후 부산광역시의 분양물량은 9개 단지 6,729가구(일반분양 4,446가구)로, 이 중 중부산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4개 단지 3,838가구(일반분양 2,356가구) 규모입니다. 전체 물량의 절반이 넘는 57%가 중부산권에 집중돼 있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도 10월 중부산권에 분양하는 물량에 관심을 둘 만합니다. 10월 부산진구에는 전포2-1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서면 아이파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부산지하철 2호선 전포역이 단지와 3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1•2호선 환승역인 서면역도 도보권 거리입니다. 서면중심 상업지구의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며, 단지 배후로는 황령산이 위치하고 있어 도심권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습니다.
 
같은 달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533-229 일원에는 ‘동래 롯데캐슬 퀸’이 들어설 계획입니다. 아파트 211가구와 판매시설로 구성되며, 단지 앞에 부산 지하철 1ㆍ4호선 환승역인 동래역이 위치해 있습니다. 동래구청, 경찰서 등 관공서와 동래시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습니다.
 
이어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연산6구역 롯데캐슬’도 분양을 준비 중입니다. 부산지하철3호선 물만골역 역세권으로 지하철 이용이 편리합니다. 단지 맞은편에 이마트를 비롯해, 연제구청, 부산고용노동청, 부산지방국세청 등이 있어 주거편의성이 뛰어납니다.
 

 


내 집 마련의 꿈…성공적으로!

 


부산은 6.19 부동산 대책인 '주택시장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선별적 맞춤형 대응방안'을 통해 기장군이 추가되어 16개 구 중 7곳이 조정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현재 해운대구, 연제구, 수영구, 동래구, 남구, 부산진구 조정대상지역이며 모두 민간택지에 그 대상이지만 기장군의 경우 공공택지도 포함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1순위 자격 요건이 강화되고 가점제 적용 확대되는 등 청약관련 규제들이 시행되는 지역인만큼 이 지역에 내 집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의 경우 이 부분을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하지만 청약문턱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나 오랜 기간 내 집마련을 준비해온 수요자라면 오히려 그 기회가 넓어진 것일 수도 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합니다. 청약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투기 혹은 투자세력에게는 불리한 점들이 실수요자들에게는 유리한 점이 될 수 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동산 시장이 이와 같은 정부의 정책의 손길이 대폭 반영되고 있는 만큼 내 집 마련의 꿈을 지닌 수요자들은 자신의 상황과 자금 계획에 맞추어 성공적으로 계획을 이뤄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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