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호재 절대강자... ‘지하철 연장선’을 주목하라

2017. 09. 28   09:41 조회수 5,012

 

울과 통하는 지하철 개통, 주택가격도 지하철 따라 ‘쑥쑥’
신규 철도 개통, 역세권 일대 개발은 ‘덤’

 

‘학군, 상업시설, 교통...’ 아파트 가격을 결정하는 대형 개발 호재 중에서 단연 으뜸은 교통여건 개선이다. 없던 길이 새로 나고 지하철이 들어오게 되면 주택수요가 몰리고 아파트값 상승으로 이어진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서울, 강남에 닿는 지하철이 연결되면 신규 이주수요를 끌어올 수 있는 여력이 생겨 같은 권역이라 하더라도 주거 선호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더불어 지하철 역이 건설되면 역을 중심으로 한 상업시설 개발도 이뤄져 1석 2조의 효과도 기대된다.

 

대표적인 사례로 강남을 잇는 신분당선 개통효과 덕을 톡톡히 본 광교신도시를 들 수 있다. 2016년 1월에 신분당선이 개통된 이후 지속적으로 집값 상승이 있었던 곳이다. KB부동산 시세의 단지별 평균 매매가를 참고하면 광교중앙역과 인접한 ‘자연앤힐스테이트’의 경우 전용면적 84㎡는 9월 현재 평균 7억1833만원으로 2014년 말에는 5억9000만원, 신분당선 개통 직전인 2015년 말에는 6억9500만원이었다.

 

 

지하철 개통 기대감은 청약시장도 달군다. 5호선 연장 호재가 있는 하남 미사 강변도시는 분양하는 것마다 높은 경쟁률로 마감한 바 있다. 5호선 연장선은 2018년 12월 개통예정으로 택지지구를 지나는 노선이다. 신규 노선이 들어오면서 지하철이 없었던 하남지역에서 대형 호재를 맞이한 것이다.

 

하남 미사지구의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지난해 7월 경기도 하남 미사지구에서 분양한 ‘하남미사강변도시 A33블록 제일풍경채’는 평균 82.4대 1, '하남미사 A32블럭 신안인스빌'은 77.5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아파트에서 1순위 청약마감된 바 있다.


교통호재, 지하철 끝을 보라?


 

지하철 개통을 보기 위해서는 현행 지하철의 연장노선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지하철의 끝지점이 연결되는 곳으로 눈을 돌리면 내 집마련도 수월해 진다.

 

이 중 한창 공사중인 7호선 연장선이 있다. 현재 부평구청역에서 멈춰 있던 지하철이 앞으로 인천 석남동까지 연장되어 인천 2호선과 연결하는 노선이 된다. 2012년 10월, 7호선 1차 연장이(온수역-부평구청역) 있었던 사례와 당시 중동신도시를 비롯해 부천 일대 아파트가 수혜를 입었던 것을 고려하면 산곡역(가칭,예정)과 석남역이 주목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 곳에서 분양하는 분양 단지로 ‘부평 아이파크’가 예정되어 있다. 산곡역(가칭,예정)이 단지 바로 앞에 들어서 역세권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곳이다. 다음달 견본주택을 오픈할 예정으로 지하 5층~지상 40층, 2개 동, 431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69~84㎡ 256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49~56㎡ 175실로 구성된다.

 

7호선 석남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현재 공사 중인 산곡역(가칭, 예정)과 접한 단지로 초역세권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역이 개통하면 7호선 고속터미널역까지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해 강남권 출퇴근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인근으로 초·중·고교 등 다양한 교육시설이 밀집되어 있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도보로 통학 가능한 산곡초, 부마초, 산곡중, 청천중 등이 있다. 인천사립초등학교인 한일초, 세일고, 인천외고 등 명품 학군을 누릴 수 있다. 인천북구도서관, 부평역사박물관 등 교육문화시설 이용이 쉽다.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 굴포먹거리타운과 부평구청, 부평세림병원, 부평우편물류센터, 은행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이밖에 단지에서 5㎞ 내에 한국GM 부평공장, 이랜드월드 부평물류센터 등 5개 산업단지가 있는 직주근접 수혜 단지로 배후 수요가 풍부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메리트를 가지는 곳이다.

 

특히 이 곳은 8·2 대책 후속조치로 인천 부평구가 집중모니터링 지역으로 지정되었지만, 아직까지는 규제 무풍지역이다. 분양권 전매가 자유롭고 기존의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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