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가이드 #18. 경기 수원호매실지구 여긴어때

2017. 06. 29   17:25 조회수 4,167

 

 

경기도 수원시 서남단 대규모 부지에 개발 중인 수원 호매실지구가 최근 수도권 남부 부동산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풍부한 주변 개발호재와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두루 갖춘 만큼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 잡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수원 광교신도시를 비롯해 판교신도시, 서울 강남권까지 빠르게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이 호매실지구을 통과할 예정에 있어 부동산시장에 더욱 기대감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이 외에도 주변에 수원 R&D사이언스파크 건립(2019년 준공예정), 수인선 연장구간 개발 등 개발호재가 넘쳐난다.

 

하지만, 호매실지구도 장밋빛 미래만 보이는 것은 아니다. 여러가지 악재가 주변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 부동산시장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요인은 넘쳐나는 입주물량이다. 올해 수원시에서만 약 1만 여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인접한 화성 동탄2신도시의 대규모 입주도 해마다 계속될 전망이어서 주변 부동산시장에 부담감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다. 신분당선 연장사업에도 비상이 걸렸다. 박근혜 전대통령의 공약이었던 신수원선(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이 신분당선 연장구간 개발에 발목을 잡았다. 신수원선과 함께 개통될 경우 비용대비편익(B/C)이 0.91로 크게 떨어져 사실상 신분당선 연장구간의 운영자체가 불가능하다.

 

 

| 호매실지구 부동산시장 및 입주물량

 

호재와 악재가 뒤섞인 호매실지구 내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매실지구 내 아파트들의 입주시기가 서서히 다가오면서 실수요자들을 중심으로 분양권 거래가 활발해졌기 때문. 분양권 프리미엄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수원시 금곡동에서 익명을 요구한 한 중개업자는 ‘광교신도시 아파트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호매실지구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면서 ‘신분당선과 수원 R&D사이언스파크 등 주변 개발호재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투자문의도 빗발치고 있다’고 전했다.

 

호매실동의 또 다른 중개업자는 ‘수원 광교신도시의 전셋값으로 호매실지구 내 아파트를 매입할 수 있다’ 면서 ‘이 지역은 그 동안 수원 북부에 비해 개발이 훨씬 더뎠던 만큼 가격거품이 적고 미래가치는 높다’고 전했다.

 

실제,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호매실지구 중개업소를 탐문조사한 결과, 분양권에 적게는 2000만원에서 많게는 6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최근 입주를 시작한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단지(5BL) 전용 84A형은 4000만~6000만원 가량의 웃돈이 붙어 매물이 나오고 있다. 

 

 

 

올해 하반기(6월~12월)에는 4곳에서 총 3551가구(임대 제외)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수원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단지가 이달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오는 9월에는 ‘호매실 모아미래도 센트럴타운’에서 본격적인 입주행렬이 시작될 예정이다. 연말에는 ‘수원호매실 B2블록’ 공공분양아파트가 새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 입주예정단지 위치도


 

 

입주예정단지 위호매실지구 주변 도로망은 잘 갖춰진 편에 속한다. 수원 광명고속도로 호매실IC와 금곡IC가 가까워 화성, 군포, 시흥, 광명 등 수도권 주요지역으로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또, 과천봉담간고속화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권까지 차로 4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수인선 연장구간도 수원역과 연결된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시작해 시흥과 안산, 화성 등을 거쳐 수원역까지 이어진다. 수도권 1호선 수원역은 차량 10분 거리에 있다.

 

호매실지구는 이미 기반시설이 다량으로 확충되어 있어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일단, 대부분의 초ㆍ중ㆍ고교를 비롯해 수원시립도서관 등 각종 교육시설이 확충되어 있다. 또, 금곡저수지, 수변생태공원, 물향기 공원 등 주변에 대규모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지구 내에 홈플러스가 있어 입주민들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장을 볼 수 있다. 또, 수원역 주변 구도심 내 발달된 상권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 입주예정단지 특징

 

 

입지: 금호유치원을 비롯해 칠보초ㆍ호매실중 등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또, 단지 바로 남단에 학교 부지가 있다. 단지 주변에 대규모산림녹지와 어울림공원, 수변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또, 홈플러스 서수원점도 도보거리에 있다. 향후, 홈플러스 주변에 신분당선 역사가 계획되어 있지만 실현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상품특징:  이 아파트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고 판상형 구조, 4베이, 4룸으로 설계됐다. 전용면적 84㎡ A, B, C 3개 타입 모두 4베이 4룸의 설계가 적용된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하면 입주민의 취향에 다라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수원 호매실호반베르디움 2단지는 1단지 567가구와 함께 총 1,667가구의 대단지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입지:  단지 바로 앞 칠보산과 북측에는 수목과 운동기구들이 어우러진 작은 근린공원이 있다. 또, 금곡저수지 생태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 좋다.  1단지 바로 옆에 가온초등학교과 상촌중학교가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칠보중, 칠보고, 중촌고 등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상품특징:  이 중소형에서는 보기 드물게 84㎡A, 84㎡B형을 4베이ㆍ4룸 맞통풍 구조를 적용했다. 4베이는 전면에 거실과 방3칸을 배치하는 구조로 발코니 확장시 실사용 공간이 크게 늘어난다는 장점이 있다. 99㎡A형은 안방과 인접한 자녀방의 목문을 선택형으로 뒀다. 부부의 취미공간으로 활용하거나 독립적인 자녀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99㎡B형은 자녀방과 거실사이에 가변형 벽체를 두어 입주민의 취향에 따라 평면을 변경시킬 수 있도록 했다.

 

 

| 주변 및 매물시세 알아보기

 

1.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단지(2017년 6월)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단지는 현재 입주가 한창이다. 단지 가까이에 홈플러스가 입점해 있으며 홈플러스 주변에 신분당선 호매실역이 계획되어 있는 만큼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이 아파트의 전용 84㎡형(중간층이상)은 분양가에 4000만~6000만원 가량 웃돈이 붙어 매물이 나오고 있다. 전세가격은 2억7000만원 선에 거래되고 있으나 주택수요에 비해 전세물건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 모아미래도센트럴타운 C-1(2017년 10월)

 

모아미래도센트럴타운 C-2(2017년 10월)

 

 

‘모아미래도 센트럴타운’은 호매실지구 최외곽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분양권 가격도 다소 낮은 편에 속한다. 쾌적성은 매우 뛰어나지만 중심상업지역과의 거리가 상당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다소 힘들어 보인다. 이런 이유로 ‘호매실 호반베르디움 2단지’보다 저렴한 가격에 분양권이 나오고 있다.

 

‘모아미래도 센트럴타운’은 아직 입주가 많이 남아있는 만큼 전세물건이 아직 많이 나온 편은 아니다. 전세가격은 전용 84㎡형 기준 2억6000만~2억7000만원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 국토부 실거래가 자료를 살펴보면 입지적으로 가장 우세에 있는 ‘수원 호매실 호반베르디움’의 프리미엄(발코니확장비 포함)이 훨씬 높다. 올해 2분기 최고 6700만원까지 웃돈(발코니확장비 및 이자비용 포함) 붙어 거래됐다. 대체적으로 전용 84㎡형의 프리미엄은 4000만원을 웃돌았다.

 

반면, ‘수원 호매실지구 모아미래도’의 동일 주택형은 2000만~4000만원 수준의 웃돈이 붙었다.

 

주변 중개업자들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호매실지구에서 입주물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부동산시장도 다소 주춤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전세물량도 넘쳐나면서 주변 전세가격 안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호매실지구는 이미 개발이 완료단계에 접어들었고 생활편의시설이 다수 확보된 만큼 생활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다. 실거주를 목적으로 하는 전세수요자라면 입주가 몰리는 현재 전셋집을 구하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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