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둘째 주는 매서운 겨울한파 속에서도 분양시장은 활발할 전망이다. 한 주 동안 6 곳에서 총 2368가구(임대 포함)이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는 지난 주 1236가구보다 약 2배 가량 증가한 물량이다. 또 지난 해 동기간 520가구보다 약 4배 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분양물량이 증가한 요인은 올해 취득세율 영구인하가 시작되고 다주택자에 대해 양도소득세 중과가 폐지되면서 기대심리가 더욱 높아진 것으로 보여진다. 또 박대통령이 지속적으로 부동산규제완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분양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견본주택은 2곳에서 개관하며 당첨자발표는 3곳, 계약은 4곳에서 이뤄진다.

13일, 롯데건설은 서울 양천구 신월동 신정뉴타운에 건립되는 ‘신정뉴타운 롯데캐슬’의 청약에 나선다. 이 아파트는 최고 20층 11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총 930가구 중 44가구만이 일반에 분양된다. 전용면적은 59~129㎡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신정네거리역을 이용할 수 있다. 또 경인고속도로, 경인로, 서부간선도로 등도 이용할 수 있다. 신월동은 목동과 가까이 있어 목동의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중소형(전용 85㎡이하)은 3.3㎡당 분양가는 1240만~1400만원 선이며 중대형(85㎡초과)은 3.3㎡당 1660만선으로 분양된다.

같은 날, 사보이그룹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상암DMC 상업업무용지 내 B6-1 블록에 들어설 ‘상암 사보이시티 DMC’의 청약을 13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지하 4층~ 지상 16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403실이 공급된다. 전용면적은 21㎡, 44㎡로 구성된다. 지난 해 12월 준공한 MBC 신사옥이 가까이 있다. 강변북로와 내부순환로, 올림픽대로, 성산대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3.3㎡당 분양가는 1250만~1280만원 대다.

가람건설은 경기도 연천군 전곡읍에 들어서는 ‘전곡 가람채’의 청약접수를 14일부터 시작한다. 총 112가구가 분양되며 전용면적은 28~58㎡까지 중소형으로만 이뤄진다. 경원선 전곡역과 전곡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까이 있다. 한탄강과 차탄천이 가까워 여가를 즐기기 좋다. 3.3㎡당 분양가는 540만~560만원 선이다.

형인산업개발은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 들어서는 ‘동대문 형인 휴아름’의 청약접수를 15일부터 받는다. 전용면적은 52~83㎡으로 구성되며 4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동부순환도로와 내부순환로등, 북부간선도로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중량천과 장평근린공원이 가까워 여가활동을 즐기기도 좋다. 3.3㎡당 분양가는 1190만원 선이다.

LH공사는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에서 국민임대아파트 ‘백현마을 3단지(A25-1BL)’의 청약을 16일부터 받는다. 전용면적은 39~51㎡로 구성되며 1722가구가 공급된다. 백현마을 3단지는 판교신도시의 마지막 국민임대주택이다. 신분당선 판교역이 도보로 10분 거리다.

17일, 신영종합건설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들어서는 ‘마곡 플레이스H’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오피스텔은 지하3층~지상10층 규모로 건립되며 총 108실(전용면적 18, 22㎡)이 공급된다. 지하철5호선 발산역이 도보 1분 거리다. 올림픽대로가 가까워 강남이나 여의도 등으로 이동하기 쉽다. 사업지가 위치한 마곡지구는 IT(정보기술), BT(생명공학기술), NT(나노기술) 등의 미래 지식산업단지로 개발된다. 마곡지구 규모가 366만㎡로 상암지구와 문정지구의 약 6배에 달하며 판교 테크노밸리보다 5배 가량 크다.

포스코건설은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 일대에 '하남 더샵 센트럴뷰'의 견본주택을 17일에 개관한다. 전용면적은 84㎡ 단일형으로 구성되며 672가구가 들어선다. 이 중 48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서울외곽순환도로(하남IC) 중부고속도로(상일 IC), 올림픽대로 등을 이용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각 지역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사업지와 가까운 곳에 지하철 5호선 연장구간인 덕풍역(2018년쯤 개통)이 들어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