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아파트는 싫다! ‘別別’ 단지가 뜬다

2018. 07. 02   10:52 조회수 4,280

최근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나날이 높아지며 타 단지들과는 차별화된 ‘이색 단지’가 주목 받고 있다.

 


 


건설사들은 커뮤니티시설, 평면, 외관 디자인, 첨단 시스템, 주거서비스 등 다양한 측면에서 희소성과 독창성을 내세워 타 단지들보다 돋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는 경쟁이 치열한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에게 선택 받기 위해서다.
 
실제 이색 단지들은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아 청약 성적이 우수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범계역 모비우스’는 안양시 내 최초로 스카이브릿지와 안면인식 시스템 등을 선보여 622실 청약에 총 6만5546건이 접수돼 평균 10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지난달 공급한 ‘달서 센트럴 더샵’도 국내 건설사 최초로 AI 음성인식을 지원하는 대화형 스마트홈을 적용해 눈길을 끌며, 219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3080명이 몰려 평균 105.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차별성으로 경쟁력을 지닌 이런 단지들은 주거 만족도도 높아 가격 프리미엄도 누릴 수 있었다. 국토교통부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울 반포동에 분양한 ‘아크로리버파크’는 올해 5월 전용면적 112㎡가 29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분양가 22억5100만원 대비 7억2400만원 가량 오른 가격이다. 이 단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한 국내 최초 스카이도서관을 비롯해 개인스튜디오실, 코인세탁실, 게스트하우스 등 이색 커뮤니티 시설로 주목받으며 인기를 끈 것으로 분석된다.

 

 


 [아크로리버파크 반포대교 무지개분수 조망권 확보]

 

 

평범한 단지들 속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이색 단지들이 분양을 앞둬 눈여겨볼 만하다.


 

 

 

 


유림E&C는 7월 경기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서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을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4개 동 규모에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와 전용면적 22~33㎡ 규모의 오피스텔 600실 등 총 912가구로 구성된다. 이 단지는 단지 안팍에 미세먼지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우선 단지 내 일체형 미세먼지 알림 보안등이 설치돼 LED를 통해 농도 별 수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세대 내에서는 무선AP 일체형 미세먼지 센서가 적용돼 월패드로 미세먼지 수치 확인 및 자동환기가 가능하다. 

 

 

 

 


HDC현대산업개발이 7월 서울 성북구 장위동 189-3번지 일원에 ‘꿈의숲 아이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9개 동, 전용면적 59~111㎡ 총 1711가구 규모로 이중 8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주변 지역 내 위치한 아파트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이 들어서며, 놀이터 내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고, 각 세대별로 공기감지센서를 제공해 공기질 정보를 입주민에 제공한다. 또 안심통화기능을 제공해 방문객 호출 시 현관카메라 송출 음성을 성인음성으로 변조해 어린이, 노약자, 여성 등을 대상으로 한 범죄 가능성을 사전에 예방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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